티벳버섯 모양이 달라졌어요..ㅠㅠ

[라우]

다들 잘 계신가요?
날이 많이추워졌어요...완전추워~ㅠㅠ
분양받았다는 글 딱 올려놓고 들어와 볼새도 없었네요.

항암중안 친정엄마가 폐렴이 오는 바람에..
진짜 돌아가시는 줄 알았네요..ㅠㅠ
지금은 안정기로 들어섰고.
집이고 살림이고 티벳이고 다 내팽개치고 병원에만 매달려있던터라..

나흘만에 티벳버섯을 걸렀더니 저런 모양이 되어 버렸네요.
작지만 이쁜 모습의 티벳이들 이었는데 말이에요.
물로 헹구어도 우유찌꺼기 낀이 깨끗해 지지도 않는거 같고..

어떤 신경을 써주어야 제 모습으로 돌아올까요?
또 저 상태에서 우유를 부어 요구르트를 마셔도 될까요?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려요~

[정은]

괜찮아요.
너무 과배양이 심하게 되어서
치즈화된 우유가 티벳버섯에 붙어서 그래요.
플라스틱 스푼으로 살살 문질러 씻어내 보세요.

물세척후 배양하면 티벳버섯 주변에 이런 엉겨붙은 현상이 생기더군요.
(종류에 따라서요)

살살 문질러서 최대한 벗겨내시고
티벳버섯에 묻은 물기를 최대한 터시고
바로 우유를 부으셔서
잘 저어주신 후 다시 발효해 보세요^^

[영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제 티벳이 저런 모양이었어요. 짜부라졌다고 느겼어요. 발효유는 안생겼었는데... 오모나 그럼 혹시 100미리도 우유양이 많았나 봅니다.

[정은]

티벳버섯주변에 솜털 돌기나 좁쌀알같은 돌기들이 보송하게 붙은 티벳버섯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더군요.

그 틈사이로 우유를 꽉 붙드나봐요^^

[봄사랑]

배양 하시면 시일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요.걱정 안하셔두 될것 같아요.

[가연]

괜찮을듯요. ^^

[블랙]

티벳그레인도 생명체라서 다시 정성으로 키우면 바로 회복되실 것 같네요...
그나저나 어머니 빨리 나으시고 가족분들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원래 집에 중환자가 있으면 가족들이 더 힘든 법입니다...
가족들 건강도 챙겨주세요

[라우]

뭐든....생명이 있는것들은 키우는게 만만하지 않는것같아요..ㅠㅠ

스푼으로 건드리면 부서저버릴까봐 샤워만 시켰는데
내일 아침엔 스푼으로 살살 건드려봐야겠어요.
다시 이쁜 모습으로 돌아올 티벳이들을 기대하며~~

답변 달아주셔서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