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자
시편 50:1~7
1 [아삽의 시]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 배경 / 느 13장 아닥사스다 32년을 전후로 있었던 일을 기록합니다.
◈ (도표) 먼저 페르시아제국의 왕을 보면 고레스 원년(BC 537)에 제 1차 포로귀환이 스룹바벨의 인도로 이뤄집니다.
고레스의 명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했지만 방해를 받아 16년간 중단 됩니다.
다리오 왕 때 (BC 520) 스룹바벨이 성전건축을 재건하여 완공됩니다.
이후 아하수에로(BC 480~460)가 다스리다가 아닥사스다 1세(BC 464)가 왕이 되면서 에스라의 인도로 BC 458년에 2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지고, BC 444년(아닥사스다 20년)에 느헤미야의 인도로 3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집니다.
고레스 - 다리오 - 아하수에로 - 아닥사스다로 이어지는 왕조에 쓰여진(135년) 성경이 에스라, 학개, 스가랴, 에스더, 느헤미야, 말라기입니다.
느헤미야가 12년간 유다 총독으로 지내고 바사로 돌아갔다가, 얼마 후에 왕의 허락을 받고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 와서 보니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 건축을 방해했던 도비야에게 성전 골방을 내주어 거하게 했습니다.(재물 타협)
◈ 레위인들이 분깃을 못 받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성전을 버림)
◈ 안식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이방인들과 통혼하고 있었습니다. - 당시 정치, 사회 상황입니다.
당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도 없고, 예배하는 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 제 50편은 이렇게 신실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경고하는 시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불성실한 예배에 대해 꾸짖으시며, 나아가 그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책망과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예배보다 [내면적인 순종]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 1.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원하십니다.
◈ 1~5절 찬양의 시라고 볼 수 없습니다.
◈ 1절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세상을 부르신 이유는 불성실한 백성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4~5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 4~5절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십니다.
◈ [나의 성도들] =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 3절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이것은 하나님이 불성실한 성도들에게 진노하시는 모습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 [불, 광풍] = 하나님의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실 때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개인이나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한가를 확인하려면 예배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드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감격이 넘치다가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습관적인 믿음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 타성에 젖을 수 있습니다. = 예배를 보러 갑니다. - 콘서트
시간이 지날수록 타성에 젖어가는 것은 안주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보하는 신앙을 원하십니다.
◈ 8~15절 안주하는 신앙으로 타성에 젖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빠짐없이 드렸으며, 제물을 바쳤을지라도 성실함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 타성에 젖으면 행위만 중요시 하여 자기 의무를 다했다고 착각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드리러 나올 때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 7절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나는 하나님] = 아니 야웨 = 하나님께서 사인하시는 자리입니다. - 도장 찍으면 ...
◈ 마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은 보이기 위한 예배, 보이기 위한 구제, 보이기 위한 헌신을 싫어하십니다.
◈ 그러므로 14~15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는 말씀대로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는 말씀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 잠 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 16~21절 백성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하나님이 소환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 17절 하나님의 교훈을 멸시합니다. ◈ 18절 도둑질하고 간음합니다.
◈ 19절 악한 말과 거짓을 일삼습니다. ◈ 20절 공박과 비방을 즐깁니다.
◈ 21절 하나님을 기만했습니다.
신앙이 타성에 젖으면 자기 의에 빠집니다.
이것이 교만으로 나타나 정죄를 일삼게 되면서 자신의 심령 성전을 파괴되고, 타인에게 시험거리를 주고, 교회를 파괴합니다.
사람들이 짓는 죄는 하나님께 대한 것과 사람에게 대한 것으로 구분됩니다.
사람에게 짓는 죄는 회개하면 쉽게 용서도 되고, 어떤 부분은 묵인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범죄 하면 아무리 작은 죄라도 묵과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죄가 더 무겁고 심각합니다. (믿음 / 예배)
◈ 2. 하나님은 악인과 의인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 악인(하나님을 잊어버린 자)을 찢으실(파멸시킬) 것입니다.
◈ 의인(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에게는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 시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 잠 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 잠 10:25 [회오리바람이 지나가면 악인은 없어져도 의인은 영원한 기초 같으니라]
◈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원하십니다.
참된 예배는 안주하며 타성에 젖은 예배가 아닙니다.
참된 예배는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흠향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 시간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 넘치는 감격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참회의 기도]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불과 한 달 새 우리생활의 모든 것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에 말씀하시는 교훈을 분별하며 통찰하게 하시고, 우리가 잘못 가고 있던 길을 회개하며 다시금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설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임을 잊고 불평하며 산 것이 우리의 죄임을 고백합니다.
그 동안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무시하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 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가 현재 100개국이 넘었습니다.
동남아와 중동국가들, 아프리카 나라들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무시해 온 죄임을 고백하오니 용서해주옵소서.
앞으로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욱 인격적으로 대하며, 나그네와 고아를 사랑하고 대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사오니 도와주십시오.
하나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 동안 너무 많은 비판과 험담과 비난과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거짓말과 가짜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 날랐던 우리들의 죄임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앞으로 조금 더 우리 입을 절제하며 진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 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 동안 한국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우리들끼리 모이려 했던 이기적인 죄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으로 받고,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교인이 5만이니 10만이니 하는 것이 모두 거품인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 하루아침에 예배당의 교인들은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관심이 교인의 수에만 있고, 교회의 자랑이 그 크기에만 있었던 교만이 우리 죄임을 고백하오니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 우리 자랑이 천박한 교회 크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 기도의 간구가 경쟁에서의 승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며, 오직 존귀한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거룩한 공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텅 빈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동안의 우리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하나님, 이 어려움이 다 지나고 난 후,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새로워지며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하나 되어 함께 하나님나라를 이루게 해주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