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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싸커의 유혹 원문보기 글쓴이: 싸커의 유혹
신태용 감독 아들 신재원, U-13 대표 상비군 발탁 |
기사입력 2011-10-10 오후 12:30:00 | 최종수정 2011-10-10 오후 12:30:27 |
▲성남일화 신태용 감독의 장남인 신재원 군이 U-13 대표팀 상비군에 선발돼 화제다. 재원 군은 현재 축구유학을 통해 호주 TY스포츠 아카데미에서 기본기 등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배우고 있다. 아버지 신태용 감독과 함께 포즈를 잡은 신재원 ⓒ TY스포츠
아버지의 유전자는 속일 수 없는 것일까!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실시한 62명의 U-13 상비군 대표팀 소집훈련에 낯선 소속의 한 선수가 명단에 있었다. 바로 호주 존폴 칼라지 소속의 신재원 이었다.
확인 결과, 프로축구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의 장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재원은 신태용 감독이 총감독으로 있는 호주의 TY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년째 유학중인 유망주 이었다. TY스포츠는 기성용(셀틱FC)과 김주영(경남FC)을 발굴해 내며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축구아카데미다.
신재원은 지난 겨울 U-12 대표팀 상비군에 발탁돼 150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60명을 선발하는 U-13 대표팀 상비군에 뽑히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신 감독은 "아직 재원이에게 축구 기술을 직접 지도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 재원이가 축구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다면 많은 부분을 전수해 줄 생각이다"고 하며 "저 어릴 때보다 지금은 좋은 환경과 시설이 구축돼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무엇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런 선수로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재원은 "지난번 소집훈련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재밌고 귀중한 시간을 보냈는데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경쟁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신재원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향후 국가대표 선수가 된다면 차범근-차두리, 김찬기-김석원 부자에 이어 역대 3번째 부자지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
기사제공 : ks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