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45)
권세란 헬라어 “ekousia”를 번역한 말입니다. “ekousia”는 영어로 “out of”를 의미하는 “ek”와 “be”동사의 명사형인 “ousia”의 합성어로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존재(being)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power), 존재(being)의 권리(right), 존재(being)의 권위(authority)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권이란 인간의 존재가 가지고 있는 권리를 가리킵니다. 인권을 존중하라는 것은 인간이란 존재의 권리를 인정하고 침해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각 존재에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를 누가 주었느냐? 그 분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피조물에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존재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이 권세의 질서가운데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존재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각자의 권세로 피조물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며 섬기는 질서속에서 존재하도록 창조가 되었습니다.
즉 창조주께서 강한 존재에게 힘을 주신 것은 그 힘으로 연약한 존재의 생존을 돕는데 사용하라고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온유라고 합니다.
온유란 “거인의 손안에 있는 어린아이”란 비유를 사용하여 설명합니다. 즉 힘이 강한 거인은 자신이 가진 힘으로 힘이 없는 어린 아이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힘으로 어린 아이를 죽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온유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창조주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배반한 인간을 심판해서 지옥 불에 던질 힘도 있고 살릴 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힘을 가지고 인간을 지옥 보내는데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이것이 온유입니다.
세상은 온유가운데서 아름답게 존재하도록 창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메니져의 권세를 주어 모든 피조물들을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선악과를 따 먹으면 메니져가 아니라 오우너인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게 된다는 사단의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따 먹은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죄와 함께 사망이 들어오고 그 뒤를 따라 죄와 사망의 세계의 왕인 사단이 들어오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세상이 혼동속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권세가 있습니다. 그리고 권세가 질서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이 권세를 온유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지배하고 통치하고 죽이는데 사용함으로 인간은 더 많은 권세를 갖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면서 평화로운 세상이 전쟁터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하고 순복하지 않는데서 데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세상이 창조의 질서의 세계로의 회복은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하고 각 피조물의 권세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이 일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받아드려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부터 권세 회복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권세에 대한 이해가운데서 “모든 권세를 주신 분이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권세 쟁탈전 싸움을 그치고 자신의 권세를 가지고 서로를 섬기는 온유한 존재들이 되어 모든 권세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경외하는 세상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