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증상 분명하지 않아 정기검진이 중요

[이지은]

사람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는 남녀노소 모두 동일한 것으로 때문에 평소 먹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요. 음식물은 너비 3cm 길이 24~33cm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식도에 발생하는 암을 식도암이라 칭하며 악성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서도 다른 명칭의 암이 되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유형은 편평상피세포암이며 이는 식도암 중에서도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이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흡연과 잦은 술자리가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발생률이 높고 연령은 60대 이상에서 잘 발견됩니다.

오늘은 노출되면 물 한잔 넘기기도 힘들어지는 식도암증상과 원인 그리고 이를 개선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 중에는 초기증상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말기에 발견하게 되는 몇 가지 유형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기적인 검진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조기발견이 어렵다는 뜻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식도암증상입니다.

초기에 이렇다 할 정도의 증세가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으며 증세가 어느 정도 발현된 경우는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심각한 상황일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식도라는 기관 자체가 음식이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악성종양이 등장하게 되면 이로 인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게 되는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반에는 고형 음식을 먹을 때만 자극을 받게 되지만 말기로 치닫게 될수록 부드러운 유동식을 먹을 때 조차 힘든 느낌을 받게 되며 나중에는 물을 마시는 일도 어려워지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체중 감소라는 상황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원인

식도암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하나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꽤 여럿이 있는데요. 우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노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성별과 음주와 흡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도 존재하며, 인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나 미약한 정도이며 대체적으로 60~70대의 고령에게서 보이게 되며 성별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생 비율이 더 높습니다. 발병률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채소나 과일의 섭취가 부족하고 반대로 육류섭취량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비타민A, C, E 등이 부족하다 해도 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분 섭취에 있어서도 한 유형에만 몰리는 편식이 아닌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개선방법

모든 개선을 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첫번째 관문은 바로 검사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만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5세 이상에서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경우는 1년 단위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와 개선은 식도 조영술을 시작으로 하여 식도 내시경과 식도 초음파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으로 진행되며 이에 나온 결과를 통해 개선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식도암증상의 경우는 수술적 제거가 주 메인 방법이며 제거하고 난 이후에는 대장이나 위를 이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하지만 이러한 수술이 불가한 경우는 항암과 방사선을 병행하게 됩니다.

식도암에 대한 예후는 현재 진행된 정도와 치료에 따라 달라지게 되지만 다른 암들처럼 생존율이 희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장기들에 대한 검사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으며 모든 암은 다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된 이후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