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삼양.아라동에 사는 호남인들로 구성된 "봉개.삼양,아라동향우회(이하 봉삼아 향우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으나, 3만4천806명(2019년 말 기준)이나 되는 아라동 인구의
규모와 호남인들의 창립 열화에 못이겨 일찍 창립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라동 향우회는 5월1일 아라오리에서 재제주호남향우회 최상 회장과 김용석 새마을금고 이사장,
고태순 아라동 도의원 그리고 각 지역. 동 향우회 회장단들과 총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행사를 가졌다.
한용현 아라동회장은 비록 여러가지 여건상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창립이 된 이상 열심히 활동하여
회원을 증대 시키고, 분위기 좋은 호남향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난 5월 3일 회장단 회의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에따라 재제주호남향우회는 22개 지역향우회와 호남청년회 그리고 11개 동 향우회가 재제주호남향우회에
소속하게 되어 총 34개 향우회가 존재하게 되었다. 광양향우회가 재창립을 서두르고 있고, 앞으로 동 향우회가
아라동처럼 분리하기를 희망하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동부향우회는 1982년 5월 5일 송대섭 초대회장이 맡아 창립된 이후 김귀호, 이용길, 이경섭,
박재옥, 김춘삼, 양회형, 송영남, 배진홍, 이신형, 송승석 회장에 이르기까지 36년동안 유지해 오다가
광양향우회, 순천, 여수, 고흥, 벌교, 보성향우회가 창립했다.
동향우회는 지역구에 따라 태생하여 인구 비례하여 발전 해 오다가 2006년부터 2007년도에 10개 향우회로
발전 해 오던 중 동 향우회로서는 처음으로 아라동 향우회가 분리되어 창립된 케이스다.
봉삼아향우회는 2007년1월14일 창립된 이래 초대 회장부터 4대에 이르기까지 최영복 회장이, 5대부터 7대에
이르러 현재 하정실 회장이 맡고 있다.
봉삼아호남향우회가 창립된지 13년만에 한용현 회장을 중심으로 아라동 향우회가 창립된 것이다.
앞으로 인구 수에 따라 각 동마다 호남향우회로 호남인들이 모여 발전할 수도 있을것 같지만, 고향을 떠나와
제주 지역사회에서 살면서 서로 소통하고, 서로 돕고 살아가는 향우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재제주호남향우회 김상곤 기자
첫댓글 축하받고 기뻐해야할 일인데, 아쉽게도아라동 향우회의 분리로 인해 내부적으로 분열이 있어 사무국에 탄원서가
접수되는 일까지 생겨났습니다. 부디 잘 해결 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