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WHO)의 한 보고서에서,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혀 세계적인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휴대 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발암성일 가능성이 높아 휴대 전화 사용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휴대 전화 전자파가 뇌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는 지난 2009년에 미국 피츠버그대 암 연구소에서도 보고된 바 있었는데, 장시간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특히 어린이에게 해롭다고 주장했었다.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a substance which can cause cancer)은 ‘carcinogen’이라고 한다. 발암 물질은 인간의 유전자에 손상을 주거나 생체 기능을 방해하여 암을 유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잘 알려진 발암 물질로는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흡연(smoking), 석면(asbestos), 가솔린(gasoline) 등이 있으며, 이제 전문가들의 결정에 따라 휴대 전화의 전자파도 이 발암 물질의 대열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예문 1] Dioxin is a recognized carcinogen.
다이옥신은 알려진 발암 물질이다.
[예문 2] They will decide if cell phone radiation can be labeled a carcinogen.
그들은 휴대 전화 전자파가 발암 물질로 등재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발암성의, 암을 일으키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는 ‘carcinogenic’이다. WHO 보고서에서도 휴대 전화 사용은 ‘carcinogenic hazard(발암성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표기하고 있다.
[예문 1] The WHO says radiation from cellular phones is 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휴대 전화의 전자파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예문 2] The research team found that the chemical may be as potentially carcinogenic.
그 연구팀은 그 화학 물질이 잠재적으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휴대 전화 전자파의 발암 물질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휴대 전화 제조사들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신체에서 멀리 떨어뜨려 사용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휴대 전화 전자파가 안전하다는 확증도 없고 해롭다는 확증도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게 상책이라며, 가급적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전화를 받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첫댓글 거참 매번 고생이 많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