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34길 24 (도곡동) B1 |
2023년 6월 12일(월) 담당 : 박필임 사무총장 010-5703-9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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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기총이 발표한 집회 취소 및 긍정적 평가를 담은 ‘미팅결과보고’에 동의하며 향후 TV조선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대한다! |
[입 장 문]
💢우리는 수기총이 발표한 집회 취소 및 긍정적 평가를 담은 ‘미팅결과보고’에 동의하며 향후 TV조선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대한다!💢
오늘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의 일원으로 주요셉 공동대표가 오전 11시 상암동DMC디지털월큐브 내 TV조선제작본부를 방문해 박재용 제작부본부장, 정회석 드라마팀장, 정형석 드라마팀CP, 임성한 작가를 대리한 ㈜바른손 안은미 대표이사와 박지성 총괄프로듀서를 만나 <아씨 두리안> 문제에 대해 해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수기총을 대표해 참석한 사람은 박종호 사무총장, 서요한 서기, 주요셉 전문위원(반동연, 자유인권행동 공동대표), 김인영 복음언론인회 대표(전 KBS보도본부장), 박은희 전학연 상임대표였다.
1층 로비에 영접을 나온 정회석 드라마팀장은 일단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를 표명했고, 면담 자리에서도 박재용 제작부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 모두 오해를 불러일으킨 티저 영상에 대해서 사과를 표명했다.
그 후 TV조선 김상배 제작본부장의 “비록 예고편인 티저 영상이지만 일부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해당 티저 영상은 방송 운행을 중지하였고 향후 수정을 통해 다시 운행할 계획입니다. TV조선은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반하는 비윤리적인 부분은 본 드라마에 포함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방송 심의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해명 및 다짐을 담은 입장문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TV조선 드라마팀의 입장문 발표가 있었다. 드라마팀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판타지 멜로드라마인 <아씨 두리안>이 현시대의 수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고부 문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해결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숨은 의도가 있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셋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20년 묵은 고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시작하는 대사일 뿐 그 이상의 어떠한 동성애적 혹은 근친상간에 대한 내용과는 무관하다는 설명, 남성 간 부적절한 관계라고 우려하는 부분도 조선시대 신혼부부 설정의 두 남녀가 말 타는 장면으로 남편이 아내에게 말 타는 법을 알려주고 싶지만 시대상황에 따라 아내가 말타기를 배우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이 자신의 옷과 남장을 시킨 후 말타기를 가르치며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으로 여배우의 남장으로 인해 오해를 살 수 있었다고 판단하며, 수기총이 우려해주신 부분이 편집을 통해 오해를 일으켜 시청자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판단되어 과감히 예고편 방영을 중단하고 시청자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예고편을 제작 후 방영할 예정에 있음을 소상히 해명하였다.
그리고 임성한 작가의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며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 때 무대에 나가 춤을 추었고, 평소 기독교방송을 통해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었고, 동성애 만큼은 도저히 안 된다는 말을 할 만큼 동성 코드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작품의 의도가 편집 짜깁기를 동원(흔히 악마의 편집...이라고들 합니다)...거창한 오해를 유발시켜 당사자로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고, 본방을 시청하면 제기된 모든 우려가 해소되고 어쩌면 허탈해지실 수도 있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라는 입장문 발표가 있었다.
이에 주요셉 공동대표가 수기총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도 수기총이 발표한 “수기총이 제기한 문제에 대하여 주용중 사장 이하, 제작본부, 드라미팀, 제작사 대표, 작가 모두 발빠르게 응대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면서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하기로 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담은 ‘미팅결과보고’에 동의하며, 앞으로 TV조선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하면서 이번 해프닝을 일단락짓고자 한다. TV조선에서 현재 영상을 퍼가서 유투브에 노출되고 있는 티저 영상에 대해선 내려달라고 요청하겠지만, 요청이 그대로 반영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우리 또한 그러한 사정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을 밝힌다.
끝으로, 이번 ‘동성애 코드’ 논란을 촉발한 <아씨 두리안> 드라마 사태에 대해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와 관련 책임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준 점 다시 한 번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적극 항의해주고 기도하며 지지해준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23년 6월 12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입장문 pdf파일]
▣수기총, TV조선 <아씨두리안> 제작진 미팅 결과 보고▣
https://sugichong.or.kr/notice/?uid=33&mod=document&page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