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이라니 믿을수가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침 운동 대신 연출님의 시간이었습니다. 일지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듣고 정기 인원들에게 마음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의 편지라는 활동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쓰려고 고민하는데 아무리 쥐어짜도 뭐가 나오질 않는겁니다. 반면에 좋은 점은 쓰려면 쓸 게 너무 많아서 또 문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연출님만 까는 사람이 돼버렸는데 제출하기 정말 두렵더군요...
오늘 제본된 대본을 받았습니다. 막상 받고 나니까 왼쪽 대사를 택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네요. 다들 돌아다니시면서 표지에 싸인을 받으시던데 전 싸인이 없어서 정자로 이름 석 자 적었습니다. 싸인 하는 거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싸인을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표지에 싸인을 받고 다녔는데 유민 누나한테는 못 받았더라구요. 다음주에 소현 누나 것까지 해서 받아야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편의점에서 사먹었는데... 아니, 삼김이랑 샌드위치 재고가 안 채워져있었습니다. 결국 웬 처음 보는 컵라면이 1+1 하길래 사고 소시지도 1+1 하는 걸로 사서 먹었습니다. 아 그렇다고 두 개씩 먹은 건 아니구요. 하나씩만 먹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가거나 눔나 했습니다. 여담으로 저와 정원햄, 그리고 서현 누나까지 3명이서 음료 내기를 하고 정원햄이 지셨는데 아무도 음료를 원치 않아서(?) 그냥 가위바위보를 한 사람들이 돼...
혜림 누나의 어머니께서 정기 인원들에게 음료를 돌리셔서 시원한 빽다방 음료 하나 먹었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경빈 누나는 아침에 절하시던데 옆에서 같이 할 걸 그랬네요. 제가 주문한 건 무슨 멜론 바나나 뭐시기였는데 겁나 맛있었습니다. 무수한 한입만 요청들... 다들 빽다방 가시면 드셔보시길~!
오늘 배우팀은 못했던 아침 운동을 대체하는 명상을 가졌습니다. PT쌤은 정원햄, 명상쌤은 한솔 누나입니다. 명상은 오랜만이라서 되게 새로웠네요.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그 밖에도 근황토크랑 말로 하는 마음의 편지(결국 연출님만 하셨지만)를 했습니다. 연출님께서 배우팀 한명 한명에게 한마디씩 해주셔서 좋았어요. 리딩하고 듣는 피드백과는 다른 기분... 그러던 중에 태겸 선배가 오늘의 손님으로 와주셨습니다!! 연습 구경하러 오셨다는데 오시지마자 배우팀이 단체로 누워있는 것을 보게 되셨습니다. 이건 기획팀도 마찬가지인데요. 칠판에 배우팀이 뭘 하고 있는거지라고 적으신 분 누구십니까. 아 생각해보니 발성 연습이랑 걷기 연습도 했습니다. 역시 배우장이신 병수햄께서 진행하셨는데요. 아무래도 배우팀 남자 중에서 발성도 제가 꼴등인가 봅니다. 막내는 선배들을 못 이깁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프리딩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제본된 대본을 들고 했고요. 태겸 선배가 참관해주셨습니다.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러닝 타임이 길었지만 오늘은 좀 덜 피로했습니다. 오늘의 명실상부 MVP는 한솔 누나의 최순임이었는데요. 연기하시는 거 보면서 속으로 계속 감탄했습니다. 중성 선배가 최순임은 이대로 공연 올려도 될 정도라고 하신 게 ㄹㅇ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원래대로 병수햄이 박영춘을 하셨는데 진짜 개무서웠습니다. 뭐가 무서웠냐 하면 열심히 잠을 자는 달수를 계속 깨우시는데 그때의 표정이랑 목소리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눈없새 마이웨이 달수를 연기해야하는데 중간에 한번 쫄아서 기가 죽기도 했습니다...(반성). 중간에 그냥 미동 없이 누워서 자고 있으니까 연출님이 오셔서 잠에 변화를 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암전하고 불 켜졌을 때 진열장에 발 올리고 거꾸로 자는 것도 시도해볼까 했습니다. 그런고로 수면 자세에 대한 아이디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 그리고 배우들이 모두 어제보다 확실히 더 좋아진 게 보여서 신기했던 것 같아요. 하루 차이인데도 말이에요.
프리딩이 끝나고 오늘은 태겸 선배의 피드백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 때도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양과 질을 모두 챙긴 피드백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태겸 선배가 저한테 레퍼런스 자료도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나름 유명한 자료인데 공개는 못하겠습니다...ㅋㅋ (물어보셔도 안 알려드림) 연출님과 조연출님께서도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개인 피드백에서는 크게 바뀐 게 없었습니다. 결국 개인 연습만이 답인가 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연습이 끝나고 바로 집에 갔습니다. 나중에 빨다에서 중성햄, 성영햄, 민서가 피자를 먹는다는 전화를 받고 갈지 고민했지만 그것도 참았습니다. I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필수적이니까요.
엠티의 영향인지 이번주는 아주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요. 다음주 월요일은 프로필 촬영날이니 다들 예쁘고 멋진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 흰색 긴팔 셔츠 있으신 분...?)
첫댓글 아니 사진 넣으면 풍성해 보이겠지가 진짜 킹받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희..
일지 진짜 맛돌이로 썼네(중성왈)
근데, 이거랑 별개로 나 전사 함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짜 대가리 개쎄게 박습니다
보내기 전까지 잠 안 잘게요
ㅁㅊ 훌륭한 일지다 .. 이시끼 머지
저의 최선이자 최고점을 보고 계십니다...
@65기 서준혁 그니까 ~~ 할 수 있잖아 짜식아
전사내놔달수
으아악 미안해
똥
히히!
사진 왜케 웃기냨ㅋㅋㅋㅋㅋㅋ 진짜 일지가 풍성해지긴 했다ㅋㅋㅋ
블로그식 일지를 동경해서 한번쯤 써보고 싶었습니다
@65기 서준혁 블로그도 써보자
@65기 이신영 인스타도 안 하는 사람에겐 너무 진도가 빠른 일입니다...
일지 왜 잘쓰는건데...이러면 하루 6시간 이상을 일지쓰는데 투자할 수밖에 없어
75세정달수할아버지인생최후의일지쓰기
서준혁 당신 매번 글 못 쓴다고 하는데 가장 읽기 편함 진짜 내 일기 보는 느낌이 드는데 당신 뭐지..?
극찬 ㄹㅈㄷ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글 못 쓰는 건 팩트인게요. 이 일지 쓰는 동안도 수없이 막혔습니다. like 명절날 고속도로. 횟수로만 따지만 ㄹㅇ 진양철이 원하는 초밥 밥알 갯수에 버금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근데 햄 일기도 쓰십니까? 진짜 에겐이시네요.
@65기 서준혁 마지막 문장 뒤질래요? ㅎㅎㅎㅎㅎ 아잌호 영춘이가 튀어나왔네..
@64기 김병수 영춘을 겪은 사람: 너무 무서워
준혁아 오늘일지 재밋네
이번 일지는 소현 누나의 블로그식 일지를 따라해본 결과물입니다.
일지에 있어서 제 우상이신 분께서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다니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65기 서준혁 우상이라니 나는 그런말 들을 자격이 없단다
@65기 엄소현 제멋대로 존경합니다!
@65기 서준혁 그래 그건 내가 막을수없지
아개욱겨
지금까지 이런 레퍼런스는 없었다! 두둥탁
나 흰색 긴팔 있어
ㅠㅠㅠ 어케 빌리나요
아니 영춘이 진찌 무섭긴해
ㄹㅇ 눈빛으로 사람 죽임요...
@65기 서준혁 병수와 혼동하지 마세요
재밋다준혁아
(턱시도 제리 인사짤)
쭌혁아 멋있는 거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따라하는 너가 참 멋있다.
명상은.. 차차 알아가보도록하자 나도 모르겠다 🤷
다음 목표는 최순임의 포텐입니다.
이거 어케 따라하죠.
@65기 서준혁 너도 x약해
@63기 이한솔 ㅇ0ㅇ
@65기 서준혁 곤약이야
@63기 이한솔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