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석모도 민머루에서, 올 봄 무의도 실미해수욕장에서의 섬 캠핑을 떠 올리며
시월 연휴를 맞아서 또 다른 섬 캠핑을 떠나 봅니다.
청명한 가을 바다빛에 잠긴 여유로운 시간을 기대하면서요...
대부도에서 덕적도를 향해 가는 카페리
[덕적도를 차를 가지고 가시는 곳은 인천연안여객터미날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이 있습니다.
대부해운으로 꼭 문의하셔서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날도 좋고 바닷 바람도 좋고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가 뒤따릅니다...
호돌이가 즐거워 하네요^^
맘 껏
약 2시간 걸려서 도착합니다.
바로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넘어가지요.
먼저 자리를 잡고 후딱 셋업을 해 놓습니다.
션한 맥주 한깡을 하고요 ㅋㅋ
아름다운 낙조에 빠져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밤바다 해변에서의 캠핑풍경들
이른 새벽에
왠 공부를 하는거야 호돌아 ㅋㅋ
리액터를 난방용으로 씁니다^^
모래가 참 곱고 좋습니다
아침식사 준비 중
비조봉 너머로 아침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해변으로 향하는 데크로드
맘 껏 뛰어 놀겠습니당ㅋㅋ
청명한 가을 하늘 너무 좋네요
아름답고 여유롭고
주변 섬들이 많아서 씨카약킹하면 정말 재밌겠네요
능동 자갈마당 해변으로 가 봅니다
굴 밭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캐내는 작업 중
섬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네요...
가을 코스모스 언덕을 만나기도 합니다
집주인의 성품이 깃든 듯한 돌담
이처럼 제각기 다른 돌들이 모여 이렇게 조화롭게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삶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 ...
가을 들녘입니다
서포리 해변을 조망하는 뷰포인트입니다.
바닷물이 많이 빠졌지요
직접 캔 굴입니다...^^
점심을 준비해야죠...
맛 좋은 돈까스로^^
흰눈 내리는 겨울을 기대해 볼까요
외국인들이 찾는 아지트인 서포리
이들의 휴양문화를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서포리에는 방풍림이 소나무인데
그곳에 산림욕장을 근사하게 조성 해 두었습니다
저녁 먹거리를 찾아서
둘러 보기로 하고
스킵님의 15년전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간 곳에서
인연의 고리를 찾아 다시 이으고
인심이 가득 담긴 횟거리를 담아 옵니다
자연산 광어와 우럭으로 달리고
맑은탕을 끓여서 달리고
이렇게 밤은 또 깊어 갑니다...
아쉽게시리
일요일 나가는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찍 짐을 정리하고
가깝게 뒷산도 올라 보고
채비를 챙겨 오신 스킵님
손 맛을 느껴 볼까요...
낚시대 던지자 마자
일타 이피
호돌이의 낚시 입문 중...
뭔가 오는지
호돌이가 한 껀 했네요ㅋㅋ
약 30분 놀았나요...
이만큼 잡았지요^^
캠핑 접고 낚시 입문해야 겠습니다.
덕적도는 우럭밭이라고 하네요
광어도 천지
출출하니 인근 슈퍼에서 라면을
아름다운 섬 덕적도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인천으로 출발
올때는 대부도에서 왔지만 갈때는 인천으로 가 봅니다.
여기도 주식은 새우깡 -_-;;
여러 섬들을 경유하다 보니 좀 늦습니다(약 3시간)
지루하다 싶을때 만나는 거대한 인공구조물
내년 시월에 완공된다는 인천대교입니다.
사장교 구간이 약800m로 세계6위랍니다. 다리 총길이는 약12km
1조6천억짜리 프로젝트랍니다.
인천 공황과 송도 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리
아름다운 섬 자연속에서 마냥 편안한 맘으로 있다가
육지 도착 즈음에
이렇게 거대한 인공구조물을 만나니
다시
일상의 번잡한 매쾌함이 밀려오는듯 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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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느 가 을 날
서포리
내 머물러 함께 였던 시간, 사람들
Say Goodnight, Not Goodbye
Beth Nielson Chapman
첫댓글 시간가는줄 모르고 풍경에 빠져 헤메이고 있습니다..오늘 완전히 절 그로키 상태로 몰고 가시는군요..
하늘 빛이 좋은 이때 자연풍광을 맘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음... 덕적도... 꼭 가보고 싶네요.......아주 행복한 풍경입니다.....
꼬~옥 가 보시면 좋겠어요^^
음....덕적도....꼭 가보고싶네요...2....덕적도..우럭...기다려라....웬디가...접수한다....음..하하하하
낚시도 좋아하시죠?.......우럭 천지랍니다^^
가볍게 멀리...그게 자유이겠지요?^^
사진이 넘 많지요^^;;....이 버릇도 좀 줄여야 하는데^^;;
사진, 음악 너무좋네요..늦은저녁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감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새벽 장비를 챙기고 싶네요, 잔잔한 고향같은 사진...... 덕...적...도... 기다려라^^
마음 가는 곳으로 가는게 정답이지요^^
그 섬 에 가 고 싶 다.........아주 어릴적 아빠손을 잡고 보이스카웃 텐트들고 야영을 했었지요........지금 잡으면 눈가가 촉촉해 지는 여윈,, 주름 잡힌 그 손을 다시 잡고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그 섬 에 다 시 가 고 싶 다...
하얀눈이 내리면 배낭메고 빵모자 눌러쓰고 손바닥 호호 불면서 다시한번 가봐여.... 꼬옥~~~~
아...! 서포리 풍경이.. 우연이겠지만 락풀님 캠핑지를 선택하는 시기와 장소가 저와 비슷하십니다.. 전 연휴라지만 놀토가 아니라서 미사리로 소풍갔다 왔습니다. 마음 속으론 이 맘 때면 서포리나 제주도가 좋을텐데 하고요. 좋은 사진으로 대신 만족하고 갑니다.^^
네...언젠가 뵙겠네요^^....가을 볕에 서포리 해변이 참 평화롭지요...꼭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35년전 쯤 처음으로 아버님과 둘이서만 텐트를 들고 캠핑을 갔었던 곳. 15년전 가족캠핑을 가서 태풍을 만나 고생했던 곳.... 많은 곳이 변했지만 그래도 정감있게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이국적인 서포리해변...외국인들 모임이 왜 이곳에 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잘보고 갑니다. ㄹ풀님
고맙습니다 ^_^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스버너 들고 따라 가야 하는뎅... 잘계시죠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드로미더리가 제 것과 같네요. 10리터짜리..ㅎㅎ
ㅎㅎ 이 물주머니 아무데서나 쓸모가 많죠... 전 플라스틱 물통 없어요..
낚시는 문외한이라 부럽기만 하네요. 즐감했습니다.^^
ㅎㅎ 배 기다리면서 처음 해본 바다 낚시인데 물고기가 눈이 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