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노인대학 나들이
사랑채복지관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지난 5월23일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정약용생가와 양수리 두물머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8시30분 복지관 1층에 모인 160여명의 어르신들은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우태 노인지회장, 금유현 복지관관장의 “즐겁고 안전하게 소풍 잘 다녀오세요”
라는 인사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9시 강남희 노인대학학장과, 김석찬 과장 외
직원들의 인솔로 4대의 관광버스에 나누어 타고 남양주시로 출발했다.
계획된 나들이의 일정대로 다산유적지에 도착해서 자상하고 배려 깊은 직원들의
보살핌 을 받으며 단체사진을 찍고 각자 답사를 시작했다.
다산유적지에는 이미 많은 단체관광객이 와있었고 어르신들은 정약용생가와
특히 묘지를 둘러볼 때는 묵념을 하는 예쁜 모습도 보였다.
이어 수동면 축령산자연휴양림입구 ‘햇살촌’ 이라는 큰 식당으로 이동하여 사랑채
노인대학생답게 160여명의 어르신들은 세련되고 질서 있게 안전을 지키며
‘불고기전골’로 맛있게 기분 좋은 점심을 드셨다.
햇살촌 김명남사장은 “축령산입구에 있는 저희 햇살촌을 의왕사랑채 어르신들이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고 모자란 음식을 여기저기 채워주고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커피까지 신경 써주는 성의를 보였다.
식사 후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해서 한강이 시작된다는 양수리 두물머리로 이동했다.
어르신들 중에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두물머리를 처음 와 본다며 400년 된 느티나무와
드넓은 강을보고 좋아 덜 하기도 하였고,
한편 한여름 날씨처럼 강한 햇빛을 피해 어르신들은 그늘을 찾아 추억의 아이스케키를
사먹기도 하면서 두물머리의 나들이를 즐기는 여유를 갖기도 했다.
강남희학장의 “오늘 어르신들 안전하게 질서를 잘 지켜 주셔서
최고로 멋지고 아름다운 학생들” 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오후 5시 무사히 사랑채에 도착, 금유현관장과 전 직원의 마중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 삼락의 즐거운 나들이를 마쳤다.
류제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