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
이른 아침 싱크대 앞에서 바라본 창밖 하늘이 예쁘다.
높고 푸른 하늘에 떠 있는 흰 뭉개구름들이 예뻐서 자꾸 내다보게 된다.
보고 또 보다가 방충망을 열고 사진으로 남겼다.
거실의 흰색 커튼이 캉캉 춤을 추는 무희의 치맛자락처럼 펄럭인다.
센 바람결에 거실에 놓인 쇼핑백이 싱크대 앞까지 날아왔다.
창문을 열어두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대로 여름이 날아가 버리면 좋으련만.
뉴스에 '10호 태풍 산산'의 이웃나라 일본 도착 소식이 나온다.
초속 75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몰고 가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단다.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
산산이 우리나라를 비껴간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다음에 불 태풍도 우리나라를 비껴가거나 약했으면 좋겠다.
♧빨간 단풍잎 부용
♧ 사피니아
♧ 장미 프린세스 샤를린 드 모나코
♧ 왜성종 붓들레아
♧ 장미 콘스탄스
♧토레니아
♧ 핫립세이지
♧ 금화규
♧함박자스민(아라비아자스민)
♧ 설악초
♧ 자하라(미니백일홍)
♧ 루엘리아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제10호 태풍 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