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는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바뀐 섬아닌 섬으로 북으로 안산/시흥시와 말많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있고 서쪽의 선재도 영흥도와 연결되고 남으로 선감도와 서신면으로 연결된 섬아닌 섬이다.
황금산(145?인지167.7인지)이 최고봉이고 이름있는 산이라여 선재도옆의 큰산(109)과 남서쪽의 벼랑산(68)과 서쪽의 뻐꾹산(67)이 있고 구봉이(95.5)끄트머리에 꼬깔이(40)라는 이름의 만조때만 섬이 되는 산책로가 조성된 곳이 있는데 간조때가애 바닷가로 걸어서 나올수 있고 만조때는 되돌아 내려와야한다.
다 마루금으로 이어지질않아 선재도의 흥성리선착장에서 시작해 큰산을 지나 황금산 전에서 301지방도로 진행해 서쪽의 벼랑산(68)을 올라갔다가 서릉으로 황금산을 지나 능선에서 벗어난 뻐꾹산(67)을 올라 다시 능선으로 붙어 구봉이(95.5)로 진행했다.
불행히 만조가 되어 어두워진 꼬깔이에서 해무로 안해 낙조도 못보고...
구봉이부근과 꼬깔이는 관광모드로 가족들과 단체로 즐겨도 좋은 산책로로 안산시에서 해솔길이라는 시설을 조성해 놓은 곳이고 주변에 숙박시설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다만, 우리같은 뚜벅이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다시 시내버스가 다니는 칼국수거리까지 1시간이상을 걸어나와야한다.
04시에 버스타고 사당역으로 와서 05:50분 첫전철로 오이도까지와서 다시 영흥도까지가는 790번 좌석버스로 오다보니 1시간여의 대기시간을 합쳐 선재도에 내리니 8시30분이 가까워 집니다. 4시간반 걸려 온 선재도 선재대교입구
대부도 쪽을 바라보니 해는 중천이고 안개로 오늘 산행 조망없음을 예고합니다.
간조로 물이빠져 저 항도라는 섬까지 걸어가도 될듯~~~
작은 선재도 부근은 관광횟집들로 가득하네여
대부도만 안산시인 모양입니다. 그럼 선재도는 옹진군이겠네여...좌측의 산으로 올려칩니다.
원래는 흥성리선착장부터 올라와야하는데 내려가기 싫어서리....
능선에 올라서니 대부해솔길이라는 둘레길이 조성되었네여...하지만 큰산지나니 사라지고~~~
선재대교 건너편에 내려서 다리를 건너 왔습니다.
첫봉인 큰산(109)에서 잠시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큰산 부근은 등로가 좋습니다.
저앞이 89봉인데 아일랜드 cc가 조성되어 가기가 난망하여 그냥 골프장옆으로 진행합니다.
저 뒤가 큰산이고 여기가 망생이고개인데 지형이 바뀌어서리...폰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멋진 클럽하우스가 89.9봉인지 헷갈립니다.
여기가 89.9봉인지 하여튼 삼각점은 건물이 차지했습니다.
골프장 도로로 빠져나와 큰길로 나섭니다.
야산지대를 마을길로 진행합니다...대부도는 포도로 유명하니 곳곳에 포도농장입니다.
대부초교와 대부동성당옆으로 진행해 95봉으로 올라갑니다.
북동이라는데...날도 흐리고 야산지대를 지나니 지나온 마루금도 가늠이 안됩니다.
민둥산에서 간식먹고 95봉을 지나 진행하는데 등로가 없을뿐 아니라 온갖 가시나무가 난무하여 엉망입니다...얼른 옆으로 빠져나와 사면진행하고 야산지대로 44봉을 오릅니다.
건너편의 황금산 사면은 훼손된 흔적이 보이는군요...
44봉을 빠져나와 모텔옆으로 진행해 301지방도로 벼랑산을 가기위해 진행합니다.
감이 많이 달렸군여...
우측의 야산지대를 생략하고 서신가는 중심도로인 301지방도로 갑니다. 차량이 많고 노견이 없어 조금 불안합니다.
성황당고개를 지나며보니 진짜 성황당이 있습니다.
ncc골프클럽 정문을지나...이따가 산능선에도 저 골프장이 있더군요...
굴까서 파는것도 구경하고....
쪼개진 감을 말린 곶감조각을 감말랭이라 하더군요...구경하다 하나 얻어먹고~~~저게 1만량이라니 비싼것 같지는 않네여....
대부도 끝에서 올라가야하는데 차가많아 진두사거리에서 반대로 올라온 벼랑산(68)정상은 해송만...조망도 없다는....
등로는 간벌로 엉망이고~~~
진두사거리에서 이름도 특이한 양떼교회 뒤로 올라갑니다. 아마도 우리들을 길잃은 양떼로 보는 모양입니다.
되돌아본 벼랑산과 안부의 건물은 대부소방서
연번과 바다가 보여야하는데 해무가 종일 조망을 가립니다.
길도없는 산을 오르다 점심을 끓여먹고 120봉을 올라오니 아까 도로에서본 ncc 골프장과 그늘집이 있더군요. 낮아서 그런가 능선정상까지 골프장이 차지하다니 ㅉㅉ
좀 가다보니 등로가 좋아지고 거대한 절개지가 나타나는 무슨 부지조성공사중입니다.
전면에 황금산이 보입니다.
절개지 끝에는 현대자동차학원이 차지하고 맞은편의 황금산
자동차학원을 빠져나와 지나무고개를 지나 다시 산으로....
오프로드 자동차길이 어지러운 대부도 최고봉인 황금산(145인지 167.7인지 지도마다 다른 고도)정상입니다.
대산의 황금산과는 사뭇 다르다는~~~
진행할 95봉을 바라보고...좌측이 뻐꾹산인데~~~
그냥 뻐국산을 가기위해 도로따라 내려가 북동저수지옆으로 진행해 저 뻐꾹산으로 오릅니다.
뻐국산(67)정상부 - 한선배의 표지판이 보이네여
뻐꾹산 지적삼각점
되돌아본 뻐꾹산
등로가 좋다했더니 저수지쪽이 메인등로네여
109봉에는 대금산이라는 정상목도 보이고...
좌측으로 바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좀 가다가 사면을 치고 내려가...
갈 야산지대...
52봉을 사면도로로 진행하고 57봉과 86봉도 그냥 우회로로 진행합니다. 57봉오름길에 다시 대부도해솔길표지가 보이는데...일몰이 가까워져 생략합니다.
구봉저수지 104봉 부근의 갈대밭을 지나며~~~
예전 염전을 바꾸어 낚시터로 쓰는것 같더군여...
이제 구봉이(95.5)가 보입니다.
특히하게 생긴 펜션들도 많더군여...많이들 놀러오는듯~~~
구봉이(95.5)정상의 3등삼각점
길은 매우 좋습니다. 해솔길 표지도 보이고...
개미허리라는 곳에는 보도교가 있고 건너가 꼬깔여인데 섬은 아닙니다. 만조가 되니 물이 들어와 섬처럼 된다는~~~
가족단위 산책객들이 많이 오더군요....
물이 빠지면 해안가로 돌아와야 되는데...
꼬깔여(꼬깔이)정상(40)에 오니 이미 해가 져서 ...하긴 있어도 안보인 날...
관광코스로 이루어진 구봉이 일대의 안내도와 바닷가 해안로로 돌아와 칼국수거리가 있는 방아다리까지 1시간반을 걸어갑니다.
엄청 양많은 칼국수에 무제한으로 동동주를 퍼 마셔도 되는 식당에서 저녁먹고 안산역을 거쳐 가깝고도 먼길을 달려옵니다.
번안곡(기차는 8시에 떠나네)
첫댓글 100m 언저리 산이란 게 재미있네요
무제한으로 동동주?? 솔깃해집니다 ㅎㅎ
작은 한주전자 들이켰더니만...사실 운전자들이 많은 식당이라 그리 손해는 아닌듯산에서도 계속 마신 술이 함께 올라 해롱해롱겨우 돌아왔심다.
소주 좀 적당하게 섞으면 많이 못마시지요.
동동주가 아무래도 뭔가 섞은듯...노랑게 맛나게 보이는데 무지 독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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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많이 가봤어도 산행은 첨입니다... 산은 낮고 술은 많으니
조망이 없었어도 분위기가 있는 곳이네요.저야 바닷가에 살아서 따로 바다 구경을 가는 일이 없지만,그래도 좋아보입니다.동동주를 무한 리필이라~~~제가 가면 주인이 무척 놀라겠습니다.밑지는 장사했다고~~~
아마 글케 많이 몬마실걸유 뭔가 탄듯 독합니다...
ㅎㅎ 섬도 싹 쓰리 하시네요... 무한리필 동동주는 꽤 당깁니다. 요즘은 산에 못가니 죽을 맛이네요...
아버님 때문에 그러시나요?
예~~
황금산이란 이름가진 산도 많나보네요. 대산인가? 암튼 망일지맥 끝자락에도 황금산이 있던데~~
거기는 산악회 트레킹 많이 가지여...여기는 구봉이가 그런곳으로 대산 황금산 처럼 단체로 오면 딱 좋은 그런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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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안보임 달려가시게요? 제가 사드리께요 ㅎㅎ
토욜님 나두저거 먹을줄 알아요~~
이럴 땐 좀 빠져주는 센수를... ㅋㅋ
그 식당 상호가 찾아보니 대부도 구봉길입구의 "배터지는집" 입니다...맛은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