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의 권세
참고말씀: 신4:7; 마16:16,17; 18:19; 요1:13; 14:13,14; 16:3; 행2:36; 5:42; 9:22; 18:5,28; 20:24; 고전9:17; 엡2:8-10; 빌2:13; 계3:20; 14:3
읽을말씀: 요1:12
주제말씀: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첫째, 어떻게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까? 많은 선행을 했거나 엄격한 고행을 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영접, 곧 전인격적으로 ‘받아드림으로써’ 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받아드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어느 한 가정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고 칩시다. 이 손님이 문밖에서 두드리면 집주인은 응당 어찌 해야 합니까? 자기 집 문을 열고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영접한다’는 개념인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어떻게 하면 이처럼 예수님을 모셔드릴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요1:12 중) 즉 예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고백함으로써 모셔드릴 수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받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2:36 하) /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행5:42) /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행9:22 상) /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행18:5 하) /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행18:28)
물론 우리가 이처럼 예수님을 믿거나 마음에 영접할 수 있는 것도 다 무엇으로 말미암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3)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혹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모셔드렸습니까? 예수님을 나의 주님과 그리스도(구원자)로 믿고 고백했습니까? 아직 그렇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원하고, 그 이름을 믿고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둘째, 하나님 자녀에게는 특별한 권세가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본문에 의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무엇을 받게 됩니까?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하) 참고로, 여기서 ‘권세’(헬, 엑수시아)라는 단어는 Living Bible나 NIV처럼 권리(right)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떨 때 ‘권리’(權利)라는 단어를 사용합니까? 어떤 일을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처리하거나 타인에 대하여 당연히 주장하고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나 힘이 생겼을 때입니다. 반면, 권리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의무(義務)와 책임(責任)입니다. 이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가리킵니다. 권리가 있으면 거기에 따른 의무도 따르는 법인데, 여기서는 권세(권리)에 대해서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어떤 권세가 주어집니까?
먼저, 찬양권, 곧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사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14:3) 왜 그런 것입니까? 찬양(praise)은 곧 칭찬인데, 칭찬은 그 대상을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요16:3)
둘째, 기도권, 곧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특권입니다. 사실 누가 하나님께 구하고 응답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즉 하나님을 알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구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4:7)
사실 기도권은 무엇에 가깝습니까? 엄청난 특권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3,14)
셋째, 사명권, 곧 하나님께 사명(비전)을 받아서 이룰 수 있는 특권입니다. 사실 누가 하나님께 사명(비전)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고전9:17 하)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이 같은 특권들을 제대로 알고 누리고 있습니까? 매주일 하나님을 마음껏 칭찬해드리고 있으며, 주 안에서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구하고 응답을 받으며, 하나님께 사명을 받아 마음껏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아직까지 누려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전부 다 누려보기를 원합니다. 신앙생활은 모르는 만큼 손해이지만, 알면 알수록 엄청난 특권 패키지(package)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