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 오늘의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7~11절
♥ 오늘의 찬송 / (새) 295장, 305장.
♥ 오늘의 요절 /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0절).
♥ 묵상 길잡이 : 부활의 증인으로 선택 받은 것은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열심히 그 증인의 삶을 살게 합니다.
♥ 묵 상 :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울이
바을되기 전처럼 그렇게 부끄러운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새삼 확인합니다.
첫째,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은혜.
바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무엇보다 먼저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사실
입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8절).
교회를 박해하던 바울을 다매섹 도상에서 만나 주신 것은 설명할 수도 없는
주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둘째, 내가 나 된 것.
"내가 나 된 것"(10절)을 영어 성경은 "I am what I am"이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내가 누구인가?'라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본질적 관점'을 피력하기 보다 사도로서의 사명을 수행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셋째, 그 은혜를 헛되지 않고 수고함.
"네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
였으니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10절).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자의 사명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명조차도 오직 주님의 은혜로만 감당할 수 있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리하는 말씀
우리는 "내가 나 된 모습"을 얼마나 감사하게 여깁니까? 오직 주님의 은혜로
내가 나 된 은혜에 얼마나 감격합니까? 그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얼마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여 더욱 열심히 주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 삶의 적용 : 구원의 확신과 부활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십시오.
♥ 기 도 : 아버지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을
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