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7장 3-17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목사님도 한 번 놀러오세요."
지인 목사님이 제주도에 왔다고 자랑을 하시네요.
그래서 호기심에 검색하다 보니,
함덕 해수욕장 앞에
"에벤에셀 호텔"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멋진 경치를 앞에둔 호텔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가고야 말겠다."
그럼 결심을 해보았네요.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여 그 지역 이름을 이렇게 바꾸었지요.
그런데 오늘 전쟁에서 승리하기 이전에
이미 삼상 4장에서 이 지역이 등장했음을 봅니다.
물론 그 때는 이 지역의 이름이
다른 이름이었지만
사실 동일한 장소였던 것이지요.
즉 이스라엘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적들과 싸웠는데요.
이때 이스라엘은
한 번은 패배를, 또 한 번은 승리를 경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하나님을 전쟁에 이용했느냐?"
아니면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경배했느냐"
에 달린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승리하고 있나요?
아니면 패배하여 절망하고 있나요?
본문의 말씀을 비추어 보면,
그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님을 이용하는지 아니면 믿고 따르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