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10월 한 달 동안 1박 2일 매주 금·토요일에 단 5차례만= 참가비는 1인 5만원
“올해 딱 5번 열리고 끝납니다”… 지친 몸과 마음 싹 치유하는 1박 2일 비밀 여행
0조회 3262026. 8. 26.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강시몬 (익산시 ‘아가페정원’)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를 얼마나 많이 봤느냐보다 잠시 속도를 늦추는 시간이 더 필요할 때가 있다. 오는 10월에는 서로 다른 종교의 문화유산을 따라 이동하면서 명상과 차담까지 경험하는 1박 2일 치유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 종교의 성지만 방문하는 순례여행과 달리 원불교와 불교, 개신교, 천주교로 이어지는 4대 종교 문화유산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연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교적 의미만 강조하지 않고 고대 문화유산과 정원, 전망대, 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참가자는 각 성지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접하고 자연 속에서 명상과 차담을 즐기며 일상과 잠시 거리를 둘 수 있다. 하루짜리 단체관광이 아니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돼 여러 장소를 비교적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익산 왕궁리유적)
특히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요일에 단 5차례만 진행되고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을을 맞아 관광과 종교문화, 휴식을 한 일정에 담은 특별한 1박 2일 치유여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절만 가는 여행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5만원으로 4대 종교 성지와 명상까지 즐기는 1박 2일
출처 : 국립익산박물관 (익산 미륵사지)
전북 익산시가 오는 10월 한 달간 치유 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운영한다. 일정은 1박 2일이며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중심으로 총 5차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익산을 대표하는 4대 종교 성지를 하나의 여행길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구성한 순례 코스가 아니라 서로 다른 종교의 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보며 각 공간이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기획했다.
여행에서는 먼저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는다. 이어 불교 관련 공간인 심곡사와 미륵사지를 둘러보고 두동교회,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등도 방문한다. 원불교와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흔적을 차례로 접할 수 있어 종교문화 자체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에게도 색다른 코스가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익산 왕궁리유적)
특히 미륵사지처럼 익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도 일정에 포함돼 있어 종교문화와 고대 역사유산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각 장소를 따로 찾아다니는 여행과 달리 여러 종교 성지를 하나의 주제 아래 묶었다는 점에서 코스의 성격이 분명하다.
‘치유 여행’이라는 이름에 맞게 단순 관람만 이어지는 일정도 아니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성지를 이동하며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일정 사이에 배치해 관광지 숫자를 채우는 여행과 차별화했다.
종교 성지만 둘러보고 끝나지도 않는다. 황등석산 전망대를 비롯해 아가페 정원과 보석박물관 등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도 함께 방문한다. 종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참가자라도 전망과 정원, 박물관을 아우르는 일반 관광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황등석산 전망대에서는 지역의 또 다른 풍경을 접하고 아가페 정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석박물관까지 더해지면서 종교 성지 중심의 일정에 지역의 관광자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여행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짧은 시간에 여러 장소를 훑고 돌아오는 당일 관광이 아니라 하루를 머물면서 성지와 지역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을 주말을 활용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중장년층이나 부모님과 함께할 여행을 찾는 이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운영 횟수는 많지 않다.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5차례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익산 왕궁리유적)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단순히 개별 관광지를 찾아가는 자유여행이 아니라 1박 2일 동안 4대 종교 성지와 지역 관광명소를 연결하고 명상과 차담 등의 체험까지 진행하는 기획 여행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4대 종교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고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이동하며 인증사진을 남기는 여행이 조금 지쳤다면 이번에는 목적부터 달리 잡아볼 만하다. 이번 10월, 네 종교의 문화유산을 천천히 따라가며 명상과 차 한 잔으로 여행의 속도를 낮추는 1박 2일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