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정말 안나가던 집순이가
얼마 전에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루틴 같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말 그대로 쉼표를 잠시 찍고
나무와 잔디, 구름, 알록달록한 세상
마음껏 날 모든 색으로 적시니
난 내 색을 사랑하고
내 색을 표현하고
내 색을 눈치보지 않고
내 색으로 나와 내 주변을 물들게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순수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걸
다시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와
내 몸에 흑백 타투만 있던 틈으로
알록달록 미친 색감으로 타투를 다섯개를 새겼다.
중요한거라 잊고 싶지 않다.
콜드는, 모두에게 공감과 울림을 주는 음악을 한다.
예술가가 이 세상에 필요한 이유도 콜드를 보면 느낄 수 있다.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들어도 다르게 와닿고
닭살 돋게 한다
닭살은 거짓말 안한다
너무 고맙게도,
딱 타투를 받고 다음 날 I color you를 내어줘서
이 몸에 새긴 타투 말고도
너 그렇게 사는거 멋지고 옳고 응 그거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증인서주는 것 같아
몸에 새긴 색 보다 더 진한
타투가 생긴 것 같고
온 우주가 나를 이 선택으로 이끄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행복하고
파랑하다.
- 콜드를 응원하는 알록달록한 인간 올림
첫댓글 정답인 색은 없어요 알록달록한 인생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