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만나는 두 번째 시간.
화창한 날씨가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5월은 행사도 많고 그래서인지 무등산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친구들과 함께 ‘무등산 숲에서 만나는 나무들과 친구들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숲을 갈 때는 항상 준비운동을 하고 몸을 푼 다음 숲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몸은 정말 소중하니까요.^^
이제 출발해 볼까요?
숲에 올라가는 동안 광나무, 벚나무, 튤립나무, 가막살, 층층나무 등등 우리가 찾은 나무들이 너무 많았어요. 벚나무에는 버찌열매가 열려 있고 튤립나무에는 튤립 꽃을 닮은 꽃이 피어 있었어요. 요즘 나무에는 너무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답니다.
“어! 바닥에 별이 있네” 하는 말에 바닥을 보니 정말 별보다 예쁜 때죽나무 꽃이 떨어져 있네요. 이 꽃잎으로 예쁜 꽃송이도 만들어 봅니다.
바닥에 아기 두꺼비가 있다며 루페로 생김새를 관찰해 보기도 하고 혹시나 길을 걷다 밟을까 조심조심 발을 옮겨 봅니다.
오늘은 꼭 가재를 찾겠다며 개울가에 갔는데 오늘도 꽝... 아이들이 아쉬워 합니다. “가재야! 다음에는 우리 친구들이 볼수 있게 꼭 모습을 보여주렴”..
“가위바위보” 내가 이겼다. 하며 쓰러진 나무에 올라 중심을 잡으며 놀이를 합니다. 스스로 놀이를 찾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게 보입니다.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오늘도 즐거운 숲체험을 마쳐야 할 시간입니다.
친구들! 오늘도 즐거웠나요? 우리 다음 달 셋째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