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에서의 삼초

[조은]

인당(仁堂) ; 마지막 육부는 아마 한의학 고유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리의 영역에 억지로 넣고 상초 중초 하초를 논해봤자 제대로 된 답이 나오겠습니까?

네이버 검색창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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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초계(상초, 중초, 하초)

삼초란 의학적으로 유명무실의 기관이다. 한의학적으로도 이름만 있을 뿐 실체 기관은 없다. 그러나 필자가 최초로 기관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즉 상초는 흉막주머니요, 중초는 복막주머니이고, 하초는 후복막 주머니다.

흉막은 하늘 기운을 운용하는 場이요, 복막은 땅기운을 운용하는 장이요.

후복막은 백천지합(白川之合)인 바다기운을 운용하는 장이다. 이 세 기운이 맞닿는 경계선이 횡격막으로 지표에 해당한다.


* 上焦(상초 : 흉막)

상초는 하늘 기운을 운용하는 주머니 속의 장으로서 하늘을 상징하여 장부의 제일 위에 위치하고, 그 속에는 태양을 상징한 심장이 있고, 공기를 상징한 폐가 있다. “인명은 在天이다”라는 말도 이곳에서 생명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생명은 심장과 폐의 작용으로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 中焦(중초 : 복막)

중초는 땅기운을 운용하는 주머니속의 장이다. 그러므로 초목을 상징한 간이 있고, 흙을 상징한 비장이 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근거지가 땅이므로 5장의 뿌리를 땅속에 묻고 있는 이치에 따라 복막 속에 5腑(부)를 두고 있다. 즉 폐의 대장이 복막 속에 있고, 신장의 방광이 복막 속에 있음이 그것이다.


* 하초(하초 : 후복막)

하초는 바다기운을 운용하는 주머니 속의 마당이다. 이곳에는 백천지합의 바다를 상징하여 인체의 수기(水氣)를 담당하는 신장이 있고, 초목은 물이 필요하므로 초목의 뿌리 중 하나인 췌장이 있고, 음식 발효 시 음식이 水氣에 적셔져야 하므로 음식물 발효실인 12지장이 이곳에 있다. 그리고 생시기관인 정소와 난소, 자궁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따라서 하초가 약하면 복막속의 장기가 하초로 밀려드는데 이를 탈장이라 한다.

춘초몽(incr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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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초에 대한 [原堂 생각]

역학 고수중에 한 분으로 우보님이 계시다. 예전에 다음카페에 우보님 카페가 잇었는데, 우보님이 습을상정을 거론했는데, 그것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原堂이 습을상정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우보님과 교류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자인 범조라는 분이 신자평학회란 카페를 차렸는데, 거기에 보면 천격 인격 지격이란 용어가 나온다. 原堂은 거기 회원이 아니기에 그게 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나, 난강망을 공부한 사람으로 추리하건데, 천격은 양기用 지격은 음기用 인격은 木用일 것으로 추리한다.

金火交易이란 용어를 이지닷컴의 주인에게 우주원리를 배울 때 한 번 들었는데, 이번에 우주변화의 원리 강독반에 참여하니 거기에도 나온다. 原堂이 읽은 명리학 책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난강망을 공부한 입장에서 보면 火金相生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추리한다.

동물을 잡을 때 보면 내장을 쌓은 얇은 막이 보인다. 어떤 이는 그게 삼초라고 말하는데, 한의학 공부는 많이 하지 못한 原堂이기에 잘은 모르겠고, 위 검색글을 보면

(1) 상초에는 金장부인 폐와 火장부인 심장이 있고, 오른쪽 가슴에 상화가(사랑의 기호인 하트) 있다. 한 마디로 金火交易이다.

(2) 하초에는 水장부인 신장이 있는데 신장은 2개가 있고 기능도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기능이고, 하나는 한열조절에 작용하는 기능인데, 신장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만들어서(실제는 간에서 만든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한 마디로 체온 조절 기능인데, 子午 소음君火의 역할이라 할 수가 있다. 子水는 陽水로서 水補陽光에도 기여한다. 즉, 상화 또는 광화를 보조해주는 것이다.

(3) 중초에는 木장부인 간과 土장부인 비장이 있는데,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추적인 기능을 한다. 명리학에서는 木은 土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土 또한 木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4) 중초에서 땅을 밟고 사는 사람은(甲木) 天和地潤 형국이 좋은데, 天火란 상초요. 地潤이란 하초를 말한다.


이상이 原堂이 생각하는 삼초의 개념인데, 한의학에 정통한 사람이 쓴 글이 아니지만, 이 글에서 힌트를 얻어서 한의학적 활용이 되기를 바란다.

[조은]

인당님이 아래 정단님의 글 천미에 나오는 정월 무진일주에 대한 제 댓글에 태클을 걸었군요. ㅎㅎㅎ <인당(仁堂) - [춘불용금]은 목일간에게 적용하는 이론이므로 무토 일간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아무 거나 막 갖다 대지 마시지요. 그러면 또 죽탕 됩니다. ㅎㅎㅎ> ---> 토일주는 무조건 목이 용신이라고 하면 더 웃겠습니다. ㅎㅎㅎ 목이 용신이면 조후도 보고 춘불용금도 본다면 더 웃겠지요? ㅎㅎㅎ

[조은]

그러게 응용능력 차이입니다. ㅎㅎㅎ 토일주에 용신이 목이라도 여름생이라면 금수운을 좋아하지요.

[湖山霽雪]

ㅎㅎㅎ 가 두분 다 딱 세개씩 들어가네요.

[북광]

한의학에서는 심포와 삼초를 묶어서(상화로 보고) 뇌와 척수로 보는 소수의견이 있다는 정도만 말씀 드립니다 . 다수 이론은 심장과 심포는 군화이고 , 소장과 삼초는 상화라는 것인데요 .. 임상에서 겪어보면 , 어느 쪽이 실전적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