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라고는 이병헌이 나오는 헐리우드 액션영화라는 것 밖에 모르고 보고 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딱 킬링타임용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절대 진지한 영화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엄청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구요.
소소하게 웃기고 소소하게 멋있었습니다.
돈 내고 보는 영화는 좋은 점만 보도록 노력하자는 주의라서 깔려면 깔 부분도 엄청 많지만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에 충실한 영화였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네이버 평점에서 퍼시픽림이 스토리 빈약으로 7점 후반대인데 반해
이 영화가 8점 초반이라는 것이 매우 어이가 없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이병헌에 대해서는요.
우선 비중은 꽤나 있었구요. 캐릭터에 대해 한 줄 평을 하자면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 가 아닌
'멋있지만 왠지 등신같어' 였습니다ㅋㅋㅋ
이병헌의 연기력이 필요한 역할은 아니었다고 생각되구요. 오히려 약간 어색한? 맛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그냥 가볍게 영화 보고 즐기실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8월 1일 설국열차에 올인하겠습니다.
첫댓글 한국인으로 이런 스케일에 이렇게 비중있는 역할에 대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다시한번 이병헌 연기자로서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되네요.
중간중간에 이병헌식 깨알같은 유머도 많이존재하고 한국말도 가끔씩합니다. 잘 들어보시면 재밌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멋있지만 왠지 등신같어가 딱 어울리는캐릭인거 같습니다ㅋㅋ
마지막 한국말이 압권이었죠ㅎㅎ 스포일 것 같아 적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한국말은ㅎㅎ 초반부 이병헌 엉덩이골 살짝 보일때 여성분들 난리더군요ㅎ
저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저도 강추!
병헌리에 대한 한줄평 공감합니다ㅎ
이병헌은 걍 액숀스타가 됐더군요.. 근데 중간에 자서 다시봐야될듯 ㅜ 마지막 말은 압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