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CFA
★ 신한지주(매수/TP: 56,000원): 일회성 이익 감안시 올해 순익 5조원 상회 가능
▶️ 1분기 컨센서스 소폭 하회하지만 올해 순익 5조원 넘을 수도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0원을 유지
- 1분기 추정 순익은 약 1.2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해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 전망
- 1) 1분기 원화대출성장률은 0.6%로 다소 둔화되겠지만 NIM이 5bp나 추가 상승하며 순이자이익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2) 다만 신한금투 실적이 다소 부진한데다 금리 상승에 따라 비이자부문의 유가증권 관련익도 다소 줄어들 공산이 큼
- 3) 여기에 건전성이 양호하게 지속되면서 경상 충당금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코로나 충당금을 소폭이나마 추가 적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 지난 4분기에 투자상품들에 대한 손실 인식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했기 때문에 1분기에는 관련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
- 최근 신한금투가 새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여의도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매각익이 4천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됨(장부가 약 1,700억원)
- 우리는 신한지주의 2022년 순익을 약 4.8조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회성 매각익이 반영될 경우 예상 순익은 5조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 1,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주주친화 노력의 성과물
- 전일 신한지주 이사회는 향후 3개월간 장내매수를 통해 약 1,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 취득예정주식수 3.8백만주는 총발행주식수의 약 0.7% 수준임
-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은행 중 최초 분기배당 실시에 이은 주주친화정책 노력의 성과물이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판단
- 상기 자사주 매입 외에도 KT가 지난 1월 향후 1년간 특정금전신탁 계약을 통해 신한지주 주식을 약 4,375억원 매수하기로 한 점 등까지 감안하면 수급 여건은 한층 개선될 여지가 높음
- 한편 동사의 1분기 분기배당액은 주당 400원 내외로 추정
▶️ 각종 우려 요인 올해 모두 개선 조짐. 은행주 최선호주 유지
- 2022년 기준 현 PBR은 0.42배에 불과. 수익성에 큰 차이가 없는 KB금융이 0.49배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도 23%나 낮다는 점에서 valuation 매력은 매우 높은 편
- 2020년의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실시 여파, 투자상품 손실 인식 등에 따른 실적 저조 및 주주환원 기대 하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 그러나 각종 요인들 올해 개선 조짐 뚜렷. 최선호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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