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3. 흙날.
[교과서에 실린 양지마을 가꾸기]
어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2016년 양지마을 소공원을 만들고 가꾼 장면이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천재교육)에 실렸다고 합니다. 양지마을 소공원 만들기는 맑은샘학교 마을 속 교육과정으로 시작되어 주민참여예산제 주민 제안사업으로 발전시켜 2016년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어요. 대표로 가서 발표했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제가 지지난해 과천시블로그기자단 하며 쓴 기사에 나온 사진이랍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사례로 나왔네요. 과천시 경사입니다.
https://m.blog.naver.com/gccity_blog/221881002259
엊그제 경기도교육청 등록대안교육기관 맑은샘학교 어린이들과 꽃을 심은 마을소공원입니다. 오늘 과천시 공원관리과와 통화했는데 소공원에 그늘막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건도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로 제안했고 통과된 결과입니다. 소공원관리는 소공원을 만든 양지마을 사람들이 해왔습니다. 그동안 양지마을 방범대와 양지마을 분들이 함께 풀도 잡고 관리해왔는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못했어요. 그래서 과천시에 청소와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마을교육공동체를 가꾸는 꿈의학교 수업이 잇달아 있습니다. 이역시 양지마을을 넘어 과천시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가꾸는 애씀입니다. 마을공동체 활동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모두 마을 속 작은 학교의 마을 속 교육과정입니다. 맑은샘의 마을과 교육을 가꾸는 애씀이 교과서에 실리는 기쁨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을 품어주는 마을을 가꾸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확인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