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목요일
예정은 히메지성,아카시대교,고베였으나 어제 일정을 당긴 관계로, 출발할 때는 계획에
넣지 않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기로 하였다. 히메지성은 빼먹고
여박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온 스튜디오 입장 50% 할인권도 있어서
JR을 타고 입구에 가니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다. 줄서서 기다린끝에 1인 입장료가
5800엔인데 같은 돈으로 2명이 들어가니 웬지 흐뭇하다.
그런데, 역시 공짜는 없었다. 10시에 입장하여 ET관에서 30분 기다려 구경.
다음 스파이더 맨 관에서 자그만치 90분 기다려 플라스틱 안경 끼고 대략 5분 체험.
줄서서 기다리다 보니, 어떤이들은 표를 보여주면서 바로 입장한다.
물어서 거금 6400엔에 두명분 익스프레스 패스 구입(들어간게 아까워),6장의 패스에서
앞의 두개를 빼고, 먼저 롤러코스터를 타잔다. 놀이 공원에서 커피잔이나, 회전목마밖에는
타본적이 없는데...
그러나 그놈의 돈이 아까워 난평생 처음으로 무서운 기계에 안경까지 벗고 몸을 실었다.
타고 보니 별것 아니더구만!
죠스관, 실감은 났으나 나이가 많아선지 가짠데뭐 하면서 무섭지도 않고 다음은
백튜더 퓨처, 이건 정말 장난아니다. 나와서 보니 아들 얼굴이 노랗다. 오히려 나는 멀쩡.
돈은 아깝지만 시간관계상 동포를 찾아 표를 기부하고 쇼핑을 위해 반대편에 위치한 아울렛 매장으로
아식스 런닝화 2120시리즈가 3100엔에 팔기에 열심히 내사이즈를 찾았으나 225.230mm만 있다.
땡처리라 저렴했던것이다. 그렇지 않은것은 우리나라나 비슷
아들말에 의하면, 나이키 농구화는 매우싸단다. 멀리까지 갔는데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난바로 이동.
츠타야CD점에서 CD를 몇장사고, 우메다로 이동하여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유명한 이까야끼를 살려다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길래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에서 튀김류를 사들고 숙소 부근으로 이동.
슈퍼에서 초밥과 맥주 물등을 구입한후 숙소로
마지막 밤은 숙소에서 TV를 보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2월 29일 금요일
비행기 출발이 낮 12시 55분이라 숙소에서 9시 20분에 나와 지하철(230엔) 전철(890엔)을 타고
10시 20분에 간사이 공항 도착
가방두개 우산을 화물로 부치고 기다리다 탑승, 이륙, 김해도착, 집으로
여행후기
사전조사를 많이 하면 팩키지여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많이 경험한다.
여행도 건강해야 할수있다.(익히 아는 사실이나 자유여행은 더욱)
아들과의 자유여행 정말 듬직하고 재밌다.
물가가 비싼 일본도 알뜰하게 다니면 생각보다 저렴하다.
두서없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별론데 예쁘게 봐주세요~









첫댓글 든든한 아드님과의 여행 부럽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셨다니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전 그거 타면 죽어서나 내릴것 같아서리~~~
않그래도 우리나라 아줌마들 용감한거는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용감하신 한경애 선배님이 유니버샬 스튜디오를 정복하고 오셨군요. 역시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이라 동선이 상당합니다. 아들이 오히려 힘들어 하지나 않았는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첫째날 둘째날은 허리부터 아래로 힘들어하더니, 단련이 되었는지 그후론 잘 다니더군요.
. 역시 사진을 봐야 .... 한 선배님! 아들 참 듬직하니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