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반기부터 시행... 신청 방식 방문·우편·온라인 모두 적용
써리에 새 여권 처리·인쇄 센터 설립 예정
서비스 캐나다(Service Canada)가 여권 갱신에 대한 획기적인 약속을 내놓았다. 30영업일 내에 여행 서류가 처리되지 않으면 전액 환불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처리 시간 보장과 함께 서비스 캐나다는 온라인 여권 갱신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3월 7일 테리 비치 시민서비스부 장관에 의해 발표됐으며, 효율성과 책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서비스 제공을 현대화하고 여권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대기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캐나다인들이 불필요한 장벽 없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자격을 갖춘 캐나다인들은 온라인으로 여권을 갱신할 수 있는 정부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 후반부터는 온라인,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완전한 여권 신청서를 제출한 캐나다인들은 30영업일 이내에 처리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현재 최소 120달러부터 시작하는 갱신 수수료가 전액 환불된다.
이러한 여권 서비스 현대화 노력은 팬데믹 이후 여권 신청 적체를 처리하기에 인력이 부족했던 서비스 캐나다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2022년에는 일부 시민들이 여권 사무소 밖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기 순서를 유지하기 위해 수백 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비치 장관은 또한 써리에 새로운 여권 처리 및 인쇄 센터를 설립하고, 10영업일 여권 서비스를 확대하며, 더 많은 서비스 캐나다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는 직접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여권 신청서를 처리하는 데 20영업일이 소요된다.
서비스 캐나다가 운영을 간소화함에 따라 캐나다인들은 고용보험(EI)과 캐나다 치과 치료 계획(CDCP) 같은 연방 혜택 신청에 대한 처리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온라인 여권 갱신, 온라인 사회보험번호, 디지털 자격증 등 새로운 디지털 옵션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줄을 서거나 전화 대기에 시간을 덜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