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운동기념비건립의 대강
이 ‘韓國獨立運動紀念碑’는 1866년 서구 제국주의 침략기에서부터 일본제국주의 침략과 강제병합, 그리고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과 한국의 광복까지 구국운동에 헌신한 화서 문하 연원과 용문사와 용문산하에서 항일독립투쟁을 전개했던 애국지사들의 창의호국정신을 기리고자 광복 70주년에 즈음하여 건립하는 것이다.
호국영산인 용문산에 ‘한국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은 지당하거니와 그 목적은 첫째, 독립운동을 한 전국 화서문하연원과 용문산하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 지사를 기리기 위함이다. 둘째, 용문산은 호국사찰과 화서학파가 배출한 항일투쟁의 요람으로 우리나라의 忠義聖地임을 일깨우고자 함이다. 셋째, 화서 이항로 선생은 世紀의 大賢으로 한국민족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높은 정상에 있는 선각자임을 세상에 홍보하고자 함이다. 넷째, 양평군민과 용문산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애국지사를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자 함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상촌장학회는 2012년 10월 노산사 제향일에 화서학파 독립운동기념비 건립통문을 돌리고, 다음해에 양평군, 화서학회, 상촌장학회, 용문사, 용문청년회 등과 ‘한국독립운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위원장에 화서학회 이사장 이종익, 상촌장학회 이사장 이정숙을 공동추대하고 화서학회 책임 주도로 3년여 만에 ‘한국독립운동기념비’건립 기반공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결성, 독립운동사ㆍ문집 등 자료 속의 765인(화서연원 731, 용문항일투쟁인 34)의 발굴, 학술검정위원회의 5회에 걸친 검정과 선별, 동시에 765인에 대한 대외적인 공람(화서학회 카페공람, 화서연원 독립운동인맥도 배포, 화서연원 독립운동지사록 배포〕, 모금운동과 후원, 석재의 선정과 준비, 건립 장소의 물색 및 기반공사, 비문의 검토 및 刻字와 竪碑, 수차례 회의를 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보냈다.
모금 목표는 1억 원이다. 사회 각계의 협조로 현재 9천만 원을 넘어섰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자로 모금을 마감하기로 했다.
화서선생 연원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山神祝

화서선생 연원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山神祝
이제, 단기 4347년 甲午 12월 丙申朔 14日 己酉에
화서학회장 장삼현은 감히 용문산 토지지신에게 고하옵니다.
지금 학회에서 좋은 때를 점쳐, 감히 작은 정성을 다하여 공손히 화서연원의 창의열사 독립운동기념비를 세워서 諸士들을 비에 새겼습니다. 衛正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斥倭로 나라를 구하여 義氣가 빛나고 공적이 혁혁하오니 옛말에 “땅은 그 사람을 얻어서 신령하게 되었고, 사람은 그 땅을 얻어서 榮貴하다”하오니, 이 뜻이 곧 이곳을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를 세운 이후로 萬邦이 仰慕하고 천추에 欽崇할 것이오니, 神께서는 永世토록 발전함에 後艱이 없게 하여 주십시오.
감히 酒果脯로 공경하여 신께 처신하오니 흠향하옵소서!

⚫화서학회 장삼현 회장이 비석세울 장소 공사하기 전 산신제를 지내며 축문을 읽고 있다. (2월 2일 10시)
주최 : 한국독립운동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주관 : 화서학회, 상촌장학회, 용문사, 용문면이장협의회, 용문청년회
후원 : 양평군, 지평향교, 노산사보존회, 용문면새마을 남·여 협의회, 용문면 남·여 의용소방대
공사기간 : 2월 2일부터 2월 15일까지
공 사 : 태동건설
건 립 일 : 3월 10일- 11일
석 재 사 : 금강공예사
제 막 식 :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