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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봄 ▒
 
 
 
카페 게시글
시 (가~사) 그대, 달을 닮아
여여 / 황을선 추천 0 조회 50 24.06.28 16:5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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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8 18:51

    첫댓글 달님이 그대 얼굴입니다.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 작성자 24.06.29 23:15

    모처럼 고향 부산을 갔는데
    하필 달이 얼마나 붉은지
    온 해운대가 달빛에 완전 물들었어요
    친구들 조차 달빛에 푹 젖었던 날
    집에 가야지 가야지 숱한 반복
    그날은 보이는전부가 다 연인이었어요

  • 24.06.29 13:58

    @여여 / 황을선 황 시인님 고향이 부산이군요.
    제 고향 부산 영도는 아직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황 시인님의 호 '여여'가 한자로 같을 여(如如)인가요?
    금강경에 不取於相 如如不動(생각과 현상에 이끌리지 말고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니라)이 나오는데,
    혹시 금강경의 如如를 의미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서 수보리 입장에서 여쭤봅니다.ㅎ

  • 작성자 24.06.29 22:13

    @玄光/윤성식 네 금강경에 나오는ㅡ
    맞습니다
    불명은 무애심이구요
    여여랑 둘 다 스님이 지어주셨어요
    다른 두분이요
    전 다 맘에 들거든요
    그리고 고향이 영도시군요
    전 연산동이라고 아시는지?
    동향이라 더 반갑습니다

  • 24.06.29 23:10

    @여여 / 황을선 그러시군요.
    제 법명 玄光은 법전스님이 지어주셨답니다.
    고향 아지매, 건강하이소~^^♡

  • 24.06.29 06:48

    헤어지기 싫어함의 표현인가 봅니다

  • 작성자 24.06.29 11:23

    네 자리를 뜰 수가 없었지요
    모두가 너무 황홀해서요
    특히 달에게 완전 반했던 날이었지요
    해운대 백사장도 친구들도 다들 일어나질 못했지요
    근데 표현이 미흡
    그때의 풍경은 아직 쓰질 못했지요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 24.06.29 16:04

    가야 하는데 일어 서지 못하는 그 사이에 화자가 알지 못하는 끌어당김이 있었군요.

  • 작성자 24.06.30 22:30

    그 날은
    가슴으로 시 한 수 안쓴 사람 있을까도 싶구요
    그냥 가슴이 벅차는 걸 오랜만에 느끼기도 했구요
    요즘은 좋은 풍경에도 감흥이 별로인 건
    무딘 기슴 탓이겠지요
    늘 수고 많으신데 글이라도 잘 써서 도우고 싶어도 늘 그 장단이니...
    답글 고맙습니다


  • 24.07.01 13:25

    미련의 아쉬움만 간직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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