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전기가 사라진 암흑 세상이 된다면? SF 공포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위치만 켜면 언제든 펑펑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전기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니 덜컥 겁이 나는데요.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순간적인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블랙아웃’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이젠 전기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지혜가 절실한데요.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전기 소비가 필요한 지금, 삼성생명 블로그 L이 소중한 전기도 절약하고, 전기 누진세 폭탄도 피할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쓰면 쓸수록 불어나는 전기요금, ‘전기 누진세’를 아시나요?
언제부턴가 전기를 켜고 끄는 데 민감해졌다고요? 까딱 잘못 하면 전기 누진세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매번 불안에 떨면서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보다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 누진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랍니다.
전기 누진세란,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입니다. 일반 전기요금에 가산세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요금의 단가에 세금이 부과되는 개념이어서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전기 사용량에 따른 요금제의 구간은 1단계(사용량 100kWh 이하), 2단계(101~200kWh), 3단계(201~300kWh), 4단계(301~400kWh), 5단계 (401~500kWh), 6단계(501kWh 이상)로 구분되는데요. 1등급과 6등급의 기본요금 단가가 무려 12,200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려면 편리하게 사용하되, 버려지거나 낭비되는 전기가 없도록 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우리 집 전기 도둑을 찾아라!
항상 전기를 절약해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이렇게 한다고 얼마나 아낄 수 있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에 꾸준히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하지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부지불식 간에 도둑맞은 우리 집 전기는 누진세 폭탄이 되어 다시 돌아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기절약 노하우를 통해 전기 누진세를 피할 수 있는 알뜰한 소비자가 되세요~!
*멀티 탭으로 대기 전력을 줄여 주세요!
전자제품의 전체 전기 소모량의 11% 정도는 대기 전력이 차지한다고 해요. 가정에서 대기 전력을 줄일 방법은 멀티 탭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멀티 탭의 스위치를 꺼 두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멀티 탭은 단순히 선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하므로 전기요금이 따로 들지 않으며,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의 플러그도 쉽게 꺼둘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우리 집 전기 먹는 하마는 셋톱박스와 비데!
가정 내 대기 전력량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셋톱박스와 비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TV 수신을 위한 셋톱박스는 항상 모드를 변경하기 위해 신호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 그만큼 대기 전력량이 높다고 해요. 또한, 비데나 냉온 정수기, 드럼세탁기, 식기 세척기, 건조식 음식물 처리기 등은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순간 대기 전력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전자제품은 스마트하게 사용하세요!
전자제품을 살 때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낮을수록 전력량도 줄어들며, 1등급 제품으로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5~6만 원 이상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10초만 열어 놓아도 원래 온도로 회복하는데 평균 10분이 걸린다고 해요. 또한, 냉장고의 냉장실은 찬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60%만 채우는 것이 좋으며, 냉동실은 찬 공기가 음식물의 접촉으로 전달되므로 빈 공간 없이 가득 채워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 모드로 유지하는 것을 삼가야 하며, 전력 소모량이 큰 전자레인지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전형 조명기구로 바꿔 보세요!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70% 정도의 절전 효과가 있으며, 수명 또한 8배 정도 늘어난다고 해요. 또, 조명에 반사 갓을 달면 절전 효과가 크며, 절전 효과가 뛰어난 LED 전등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 더욱 스마트한 혜택을 누려라!
전기요금을 줄이겠다고 무조건 전기를 안 쓰고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랍니다. 더 효율적인 전기 절약을 위해 절전 인센티브제도나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무조건 아끼는 것보다 현명하게 아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할인받는 전기요금, 절전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하세요!
절전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하면 전기요금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올해 7월과 8월의 전기요금을 최근 3년 치 평균 요금보다 30% 이상 줄이면 전기요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제도인데요. 겨우 10%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30% 절약된 요금에 다시 추가로 10%를 할인받는 것이어서 실제로 총 40%의 요금이 절약됩니다. 예를 들면, 30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은 약 33,000원의 요금이 발생하는데, 절전 인센티브 제도를 신청하면 40%인 16,000원 정도를 할인받게 되는 셈이죠. 신청자에 한해서 시행될 예정이며, 한국전력 홈페이지, 또는 한국전력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 2013년 7월 24일까지)
환경도 보호하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로 똑똑한 전기절약에 동참하세요~ 에코마일리지는 최근 6개월 동안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등의 요금을 10% 줄이면 에코마일리지가 쌓이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참여를 원하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단, 서울시 거주자에 한해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기 절약과 함께 현명한 더위 탈출하세요!
하루에 전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라고 합니다. 올여름에는 에어컨 대신 부채를 들고 더위와 맞서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함께 전기 절약에 앞장선다면, 가정 내 전기요금도 줄이고 우려하는 ‘블랙아웃’도 방지할 수 있을 거예요. 삼성생명 블로그 L도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파이팅! 출처: 삼성생명 블로그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