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쟈에서 워크래프트 1과 2 리마스터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질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전혀 나지 않다가 힘들게 1편 오크와 인간 클리어를 했습니다.
토론장에서는 미션이 튕겨져 나간다거나 키가 안 된다는 글이 심심찮게 있어서 그려러니 하고 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걸 굳이 돈 벌려고 냈는가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지더군요.
추억보정으로 샀지만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 만큼 질적으로 좋지 않더군요.
그냥 화면 좋아진 것에 만족해야 할 수준이었습니다.
역시 고전은 고전의 맛을 지켜줄 수 있을 때 리메이크가 되어야 한다는 걸 또 느끼네요.
이제 2도 해봐야 하는데 손이 가지 않네요.
오히려 두기로 2를 하는 게 더 속편할 정도니...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안구예방하려면 리마스터가 좋지만 안구정화는 두기로 즐기는 오리지널 2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뭐 확실히 고전의 맛도 있지만 조작감이 힘들어도 인기있던 게임은 최소한 게임을 즐기는 배려가 있었으니까 말이죠.
근데 지금 리마스터 게임은...
첫댓글 잘된 리마스터는 아니어서 정식 한글화의 가치 하나만 보고 가는 느낌이라
2 오리지널 같은 경우는 도스 한글판이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리메이크가 되면 좋겠지만 사실 그것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게임들이기도 합니다.
이제 블리자드 고전은 디아블로 1 하나가 남아있는데 잘 리메이크 되어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그때의 매서운 눈보라가 아닌 춥지도 않은 진눈깨비 바람이니까요.
그저 눈만 아프지 않는 정도면 충분할텐데...
근데 왠지 1, 2년 안으로 출시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
@진화하는날개 레저렉션 급으로만 나와주면 대만족이겠지만 현실은...
말이 좋아 리마스터지 AI로 자동 보정한것처럼 형편없습니다. 에이지 시리즈 반의 반이라도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에이지 시리즈의 리메이크는 정성이 느껴질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