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미방
미방
미방
미방
미방
미방
안녕하세요
현 중3 새로 유입된 햄치즈입니다
저는 예지몽과 악몽, 가위를 꽤나 꾸는 편이고 잘 눌리는 편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이런 건 아니고, 어떤 시기가 되면 그러는 편입니다. 최근엔 중1때 특히 그랬고요.
그럼 이제 진짜 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아까 태어날때부턴 아니고, 예지몽과 악몽, 가위를 잘 꾼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사건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5~7살때 쯤, 해외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아빠 친구 가족분들과 함께요.
여행 오고는 별 탈이 없었습니다.
그저 재밌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제가 묵은 숙소는 그 곳에서도 베스트다. 라는 숙소였습니다. 그만큼 좋았고 또 그만큼 비쌌던 호텔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안이 더 중요했던 호텔이었죠.
숙소에 들어가 예약하신 아버지 친구분이 체크인을 하시려고 하는데 그 직원분이 계속 안된다, 그런 분은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렸을땐 기다리면 되겠지로 기다렸더니 정말 드디어 호텔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기계에 잠깐 오류가 있었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호텔방에서 짐을 풀고 저녁에, 옥상에 수영장? 풀장?이라고 해야하나 객실에 있는 모든 손님이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사용했고요. 저는 그때 무엇때문인가 가족들에게 삐져있었고, 중간에 빠져나와 혼자 수영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수영도 잠깐 하고요.
그러다가 제 키에 비해 깊은 수영장 앞에 있었는데
그러다가 아빠가 오셨고, 제 몸이 젖어있는 것을 보고
“ 여기 깊으니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
라고 말씀하셔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고 아빠가 수건을 가지러 가셨는데
제가 그 깊은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 못 본 검정색 남자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깊다고 들어가지 말라고 한 곳에 이상한 아저씨가 있으니
“ 아저씨 거기있으면 안돼요!! 나오세요!! ”
라고 소리쳤습니다. 계속 소리쳤는데 그 남자는 반응도 하나 없으니, 저는 ‘ 뭐지? 안 깊은가? ‘ , ’ 안 들리나? ‘ 라고 생각해 수영장 안으로 한 발, 두 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확하고 수영장에 빠졌고, 살려고 계속 몸을 휘저었습니다. 사람이 많았는데도 단 한 명도 저를 구해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아빠 말 들을걸.. 이러며, ’ 아, 나 진짜 죽는구나. ‘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기절했는데, 소방공무원이었던 아빠가 저를 구하셨습니다.
그 다음부턴 그냥 빨리 귀국하자. 라는 말밖에 기억이 나지않아요.
그때부터 제가 가위에 많이 눌렸습니다.
해외에 있을 땐 눌리지 않았지만, 초등학교부터 제 가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심한 가위는 아니었으니 생략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중1때 예지몽과 가위가 엄청나게 꿈에 나왔습니다.
예지몽은, 그렇게 엄청난 건 아니었고 그냥 학교에서 누가 사귀고, 나에게 무슨 일이 벌여지고, 누가 상을 받고 이런 일이었고 거의 100% 들이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예지몽을 꾸면 한 1주일에 3번씩은 가위를 눌렸어야했어요. 마치
너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건지 경고해줬으니,
이젠 그 대가를 받을 차례야.
라고 하는 것처럼요.
정말로 그 예지몽때문에 친구와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알고 제가 하지말아야할 행동을 알려줬던 때도 있었죠.
근데 가위 많이 눌려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가위를 많이 눌리면 잠을 자기 싫어지는 거, 아실까요?
그렇게 잠을 안자고 버티다, 잠을 자면 늘 시간이
3:33
4:44
이런 시간대였고결국 계속 가위를 눌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으니, 대충 가위내용을 설명드리자면,
첫번째는 이사 오기 전에 살던 동네에서 많이 가던 곳에 혼자있다가 엄마를 제외한 가족들을 만났고, 엄마도 잠깐 뒤 만났지만 엄마가 제 상태를 보고
햄치즈, 이러면 안되는데 약 사올게. 하고 혼자 막 다른 곳에 가는데 그곳에 싱크홀이 터지고 검은 배경으로 바뀌는 꿈에서 아무도 엄마를 잡지않아, 엄마 구해야한다고 혼자 막 뛰어가는 꿈이었고
두번째는, 쇼파에서 자고 있다가 가위에 눌려,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눈만 겨우 떴었는데
집에 가족들 다 있는데 누가 현관문을 열어, 현관에 있는 등이 켜지고, 누구지? 하고 있을때 무언가가 저한테 갑자기 확 뛰어와 귀 옆에서
” 왜 더자.. , 나 아직 너 못 괴롭혔어..
미X년아.. 이 기 만 높은 년아.. “
라는 꿈이었고
세번째는, 언니방에서 잠깐 잠에 들었다가
가위에 또 눌렸는데, 누군가 있는 인기척이 느껴졌고
누군가 거미처럼 벽에 붙어 저를 쳐다보는 꿈이었고, 가위에서 깨서 언니방의 거울을 보니 그 무언가가
아직도 그곳에 있었고, 잠깐 뒤 없어지긴 했지만 무서워서 부모님이 있는 안방에 들어가 숨어 울고있었던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