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요 얼마전에 큰맘먹고 구입한 통밀가루로
아웃백의 부시맨브레드를 만들어 봤답니다.
워낙 식구들이 그 빵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또 다른 분들께서 만드시는 걸 보니 어찌나 맛있어 보이는지
나중에라도 꼬옥 한번 만들어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도전을 했네요.
레시피는 싸이의 유명인이신 윤정님 레시피구요.
전 1/2 분량으로 계량해서 5개를 만들었답니다.
1. 모든 재료를 제빵기에 넣고 반죽과 1차 발효를 해주세요.
2.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꺼내 가스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분할해서
15분 가량 벤치타임을 주세요.
3. 벤치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제거한 다음 럭비공 모양으로 성형해서
반죽이 2배로 부풀 때까지 45분 가량 2차 발효를 시켜 주세요.
4.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옥수수가루를 듬뿍 뿌려준 다음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 가량 구워 주세요.
나름 늘씬하니 말아 줬는데도 어쩜 저리 펑퍼짐하게 나왔는지..
역쉬 만든 사람의 모습을 반영하는 걸까요?
빵 때깔이며 옥수수 가루 뿌려진건 그냥 저냥 비슷하게 나온 것 같은데..
부시맨 브래드라고 말 안 하면 아무도 모를 것 같죠?
맛은..음..윤정님 레시피니 당연히 맛있지요.
아웃백의 부시맨 브레드랑 완전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나 정민파 입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통밀이 들어갔어도 거칠다는 느낌도 하나도 없고 폭신하고 부드럽고..
부시맨 브레드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앞으론 부시맨 브레드 먹으러 아웃백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정민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