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짜장면보다 아이가 더 좋아라하는 엄마표 짜장밥^^
<<<짜장에 돼지고기가 빠진다면?
맛이 어떨까요?
몇해전 쭈쭈뽕이 산사에 가서
절밥을 먹은 경험이 있는데요.
산채비빔밥 정도를 기대했는데 정작 나온것은 짜장면이었지요.
절과 짜짱면 ...어 고기없이 무슨 맛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짜짱면이 맛나더라구요.
뽕이도 고기없이 야채만으로 짜장면을 만들고
거기다 좀 심심할 수도 있으니..게맛살을 올렸습니다.
게맛살은 끓이면 비릿내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짜장면 위에 올려서 비벼먹도록 하면 맛이 좋아요^^
고기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야채들로만 짜장밥을 해먹어도 담백하니 맛난답니다.
냉동실에 고기덩이가 보이지 않을때 좋아요^^
아들래미가 "짜장면~~~"하고 노래를 부르길래
뚝딱 만들어준 짜장밥이에요.
그럼 어서 만들어 보아요^^
*재료: 춘장2숟가락,감자1/3개,양파1/4개,파프리카1/4개,당근한토막,파한토막,게맛살(크래미)2개
설탕반숟가락~2/3숟가락,녹말1,물1숟가락,식용유
(고기가 그리우신분은 돼지고기 약간,,없을시 맛선생등으로 대체가능)
*만들기
1.야채들은 다져 놓아요.
전 네살짜리 아들래미를 위해 잘게 다졌구요.
큼직하게 썰어서 하면 더 맛나보이지요.
2.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볶아준뒤
야채가 투명해지면서 어느 정도 익었으면 한켠으로 제켜놓고
기름을 다시 부은후 춘장을 넣어 볶아줘요.
(<-춘장을 따로 볶아서 넣어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편해요^^설겆이거리도 줄고~)
불은 약불로 해주시고..
춘장을 볶을때 설탕을 넣어주어요.
3.춘장을 눌지않게 잘 볶았으면 옆의 야채들이랑 같이 섞어줍니다.
그런다음 물을 부어줘요.
4.물을 부으면서 간을 맞춰주세요..
숟가락으로 떠서 드셔보아요^^
평소에 좋아하시는 짜장면맛을 생각하시면서
물을 부어가며 짠기를 맞춰주고
그다음..설탕으로 단기를 맞춰줍니다..
저는 물은 한컵반을 넣었구요..
컵이 집집마다 다르니..물을 조금씩 넣어가시면서 간을 맞추심 되겠지요.
5.바글바글 끓으면 녹말을 찬물에 개어서 녹말물을 만든뒤(찬물!!녹말과 물은 1:1정도의 비율로~)
녹말물을 부어가면서 주걱으로 저어주어요.
저으면서 걸쭉해지도록 녹말물을 익히면 ..엄마표 야채 짜장 완성입니다.
금방 걸쭉해지니 한소끔 끓인다는 느낌으로만 끓여주심되요.
-이 짜장을 밥에 올리면 짜장밥이 되고
면에 올리면 짜장면이 되겠지요.
우리아들을 위해 작은 그릇에 밥을 뜨고 짜장을 부어줍니다.
그 위에 게맛살을 올려주면 ~~게맛살맛 나는 짜짱밥이 되지요^^
짜장 만드는거 어렵지 않으니
아이들 짜장면이나 짜장밥 먹고 싶어 할때는
춘장만 준비해 놓으셨다가
뚝딱 만들어 주세요.
기름기 흘러 넘치는 짜장이 아닌
엄마의 기호따라 아이의 기호따라
여러 재료..양념..기름..조절할 수 있으니
엄마표 짜장밥~~좋지요^^
쭈쭈뽕이 예전에 만든 짜장밥들도 참고로 올려봅니다.
예전에 만든거라~~약간 허접스러워서ㅎㅎ 좀 쑥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