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가 수리가 됐을 법한데 연락이 없길래 직접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리는 다 됐고, 지난번에는 칩셋을 하나 잘못 꽂아서 스피커가 안나왔었다고 하더군요.
듣자마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건 거의 명백하게 나를 떠본거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물론 그게 아닐 확률도 있겠지만 여러 정황이 이런 생각쪽으로 단숨에 저를 몰아갔습니다.)
지인한테 물어보니 메인보드 수리비용을 30가까이 부른다는 것도 말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리가 다 되었으면 그냥 오늘 방문하면 되는데 내일 온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얘네는 뭐하나 만지면 하루 온종일 하는 테스트를 매번 해야하는 건지.
레노버as는 본사에서 하는게 아니고 외주업체라는 말도 있던데 이번일을 계기로 하나 배운셈 치고 레노버는
아예 인생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런 일을 전해야겠다는 의무감마저 들게 됐구요.
고친 노트북이 그냥 다른 문제없는 상태로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참고로 제 노트북은 t시리즈인데 레노버노트북 중에 나름 상위시리즈라서 비싸더라도 일부러 구매한거였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하드랑 램 이외에는 업그레이드도 안된다는군요. 단지 용량약간과 램 약간 늘어나는 것뿐.
정말 요즘세상의 전자제품이 너무 소모품이 되버린게 새삼 느껴졌습니다.(평소에 최대한 거스른답시고 살아서인지)
하나더 깨달은 것이 있다면 모든 컴퓨터는 언젠가는 문제가 난다는 것, 그래서 as가 중요한데 as는 가격이 비싸건 싸건 정당하고 투명하면 납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정말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겠습니다.
레노버는 왠만하면 사지마세요.
첫댓글 원래 레노버 되게 유명하죠. 그 유명한 씽크패드 조차도 레노버 브랜드의 as 덕에 쓸 이유가 없다는..
튼튼하면 뭐하나 한번만 고장나면 고치기가 어려운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1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