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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8월 18일(목)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78,574명(국내 177,9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21,861,296명(+178,574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0명(+1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5,813명(+61명)이며 치명률은 0.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밤 9시까지 전국에서 17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7만5천765명)보다 5천695명 줄었지만 이틀째 17만명선을 넘었습니다. 수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4월6일(22만464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한국의 인구당 사망자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신규 확진자 수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8월 첫 주(1~7일) 한국의 100만 명당 확진자가 1만4천여명으로, 일본 1만1천명, 미국 2천명 등보다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지만, 중증화율은 오미크론 피크 때 0.12~0.20% 되던 것이 지난 7월 4주에는 0.08까지 떨어졌고, 치명률도 같이 떨어져 100만명당 사망자는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에 비해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을 줄이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는 가운데 소아 사망 사례가 1건 추가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 사례는 1건 늘어 누적 29건이 됐는데 이 사망자는 확진 사흘 만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은 이달 들어 2명째로 지난달에는 4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감기약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기약에 대한 '사용량-약가연동제' 적용 완화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이 향후 약가 인하 우려를 덜고 생산량 증대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사용량-약가 연동제는 일정 기간 약이 예상보다 많이 팔릴 경우, 약가협상을 통해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로 약제비 지출의 합리성을 추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됐습니다. 이 제도는 그간 감기약 수급 불안정의 원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제약업체들이 감기약을 열심히 생산해도 추후 약값이 깎일 경우 손해를 볼 우려가 있으므로 생산 동력이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상급 병원들을 중심으로 주말에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신속히 병상을 배정하도록 하기 위한 당직 병원이 운영됩니다. 현재 코로나19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전반적인 의료 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이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습니다.
결핵 예방을 위해 1900년대 초에 개발된 BCG 백신이 인체 면역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를 비롯한 다른 전염병 예방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의학 전문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반인 2020년 1월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BCG 백신 접종력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관찰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최소 3번 이상 BCG 백신을 맞은 96명 중에서는 단 1명(1.04%)만이 코로나19에 걸렸고, BCG 위약(가짜약)을 여러번 접종한 48명 중에서는 6명(12.5%)이 확진돼 대조를 보였습니다.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주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보건부의 이 같은 결정은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부스터샷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권고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 여름 부스터샷 관련 시험에서 영국에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인해 mRNA 백신을 맞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노바백스 백신 물량을 확보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만 보여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체제 위협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개한 대북(對北) '담대한 구상'의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대 최악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이슈에 대해 비교적 선명한 입장을 내놓은 것과 달리, 인적쇄신 또는 집권여당 내홍을 비롯한 정치현안에 대해선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지율에 대해선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인적쇄신론에 대해선 돌아보면서 다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각각 답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첫 내외신 기자회견은 약 54분간 서서 진행됐습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4분 더 길어졌는데 통상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사용됐던 프롬프터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모두발언에 54분 중 약 20분을 할애했고 향후 국정 방향 및 지난 100일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소득주도성장·탈원전 폐기부터 규제 혁신·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등 경제 대책, 취임 초 한미정상회담·폴란드 방산 수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로는 국민(20회)이 제일 많이 등장했고 경제(18회), 산업(16회), 정부(15회), 원전(10회), 규제(9회), 미래·혁신(8회), 민간(7회) 등이 이어졌습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일 많이 등장했던 자유(33회)는 이번엔 5회 등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기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 노동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최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사태에서 드러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 지회 파업 사건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하고 불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합법적인 노동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을 앞으로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등 3대 개혁은 중장기 국가개혁이고 플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 16일 이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을 총장 후보로 선정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차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과감하게 보상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만으로,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에 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따지면 4번째입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어제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은 중장거리 순항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이 테스트 차원에서 쏜 것일 수도 있지만, 윤 대통령 취임 100일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분히 남측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과감한 정치·군사·경제적 상응 조처를 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정식으로 제안한 지 이틀 만에 감행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담대한 구상'의 직접적인 반응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정체된 핵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해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도 '담대한 구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통령실은 북한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소식에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간부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사전 위기관리 연습이 시행 중인 점을 고려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양측은 어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심문기일에서 절차상 하자, 보전의 필요 여부와 관련해 약 1시간 동안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비대위 체제 전환의 무효화를 주장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린 어제 당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재판부가 어제 바로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서 당 지도부 및 친윤 그룹, 이 전 대표 측은 법정과 장외에서 충돌 양상을 빚으며 이후 시나리오에 대한 분주한 셈법 가동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내 계파 갈등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기소 시 당직 정지' 당헌을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어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당내에서는 이 규정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 수사'로 악용될 수 있다며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주변을 향한 검·경 수사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당헌 개정 논의에 나서는 것은 '방탄용 위인설법'으로 비칠 수 있다는 반론도 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을 둘러싼 내홍이 어제 비상대책위원회의 절충안 의결로 수습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당 일각에서는 비대위 절충안이 일촉즉발로 치닫던 개정 반대파와 찬성파에 각각 퇴로를 열어주면서 계파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80조 내용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굳이 싸워가며 개정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비대위 수정안을 수용한 셈입니다.
민주당 이재명·박용진(기호순)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맞붙었습니다. 두 후보는 광주 KBS를 통해 방영된 광주·전남 토론회에서 당헌 80조 개정 문제와 '위장 탈당' 논란이 인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도권 토론 시간 동안 각종 논란에 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집중해서 물었고,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한 이 후보는 질문보다는 지역경제 투자를 강조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등 공격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법제처가 '제때 정비해 사법체계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입법예고 기간단축 확인서를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법령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40일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번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으로 줄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에 설치된 혁신위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도 있고 혁신위원회도 있는데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이 둘이 같이 있었던 경우가 있었나라고 말하고 정권 교체한 지 오늘로 100일인데 집권여당에 비대위가 생기는 것도 이상하지만, 비대위와 혁신위가 같이 존속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혁신위는 6·1 지방선거 이후인 지난 6월23일 이준석 전 대표 주도로 출범한 당내 기구입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사적 수주 의혹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관련 의혹 등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회에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양정숙 김홍걸 윤미향 민형배 박완주 의원 등 총 175명이 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국면 와중에 각종 난맥상을 부각하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주 의혹과 '사적채용' 의혹 등 국회 차원에서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작년 11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박 전 회장은 이날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보석이 취소돼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고위급 국방 협의를 하고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시 대응 방안을 비롯한 동맹·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지난 16∼17일 서울에서 통합국방협의체와 한미 억제전략위원회를 열고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맞춤형 확장억제전략', 주한미군 사드(THAAD)기지 정상화, 한미일 안보협력, 대만해협 평화 등에 대해 두루 협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도록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을 논의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경찰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경청 청사와 서버 소재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어제 자료확보는 전날 벌인 전방위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으로 검찰은 전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서욱 전 국방부 장관·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나 수첩 등을 압수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틀째 하이트진로 본사 1층과 옥상을 점거한 가운데 경찰이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합원들의 점거 농성 행위에 적용 가능한 법률을 검토 중입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전날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1층과 옥상을 점거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본사 1층에 조합원 약 30∼40명, 옥상에 10명가량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 중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현대차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7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73.1% 증가한 3만9천48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이 새로운 세금 혜택 기준을 당장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절도범 손에 의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분쟁 소송에서 일본 사찰 측은 오랜 기간 불상을 점유한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거듭 주장한 반면, 충남 서산 부석사 측은 약탈 문화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어제 대전고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일본 간논지(觀音寺) 측은 일본 민법에 따라 소유권을 따져야 한다며 불상에 대한 권리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527년 간논지를 창설한 종관이 한국에서 적법하게 불상을 들여온 이후 500년 가까이 공공연하게 점유해 소유권을 '점유 취득'했다는 견해입니다.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낙농가에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우유는 낙농가의 사룟값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금이라고 밝혔으나, 사실상 원유(原乳) 가격을 인상하는 효과를 내 다른 유업체의 가격 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우유 측은 사룟값 증가로 낙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졌는데 올해 원유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 낙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업계는 이번 지원으로 농가에 원윳값을 L(리터)당 58원 인상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자사 제품들이 한국 기업들에 169억 달러(약 22조 1천억 원)의 경제적 편익을 제공했으며 일자리 10만6천300개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추산을 내놓았습니다. 구글측은 온라인 행사 '구글 포 코리아'를 통해 경제적 편익 중 74억 달러(44%)는 한국 기업이 구글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거둔 것이며 창출한 일자리 중 36%인 3만8천300개는 수출 관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구글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고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 한국의 혁신과 문화가 사랑받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창고에 쌓인 재고가 작년 말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축적해온 재고가 최근 경기침체 우려와 수요부진 영향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관련 기업들은 생산라인 가동률을 조정하며 재고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재고자산이 첫 50조원을 돌파했는데 적년 말보다 26%가 늘었습니다. LG와 SK등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기업도 마찬가지 사정으로 가동률 낮추며 재고관리 총력를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들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각종 대외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스마트폰용 패널 점유율은 상승했으나 TV 점유율은 뒷걸음쳤습니다.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2.6%로, 지난해 상반기 20.1%보다 2.5% 포인트(p) 상승했는데 작년 말(20.0%)과 2020년 말(19.6%)에 비해서도 2.6%p, 3.0%p 각각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1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악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구원이 적고 집이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물연구원은 가구와 주거 특성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의 가구별 1인당 하루 평균 가정용 물 사용량은 1인 가구가 276L(리터)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 가구 210L, 3인 가구 174L, 4인 가구 152L, 5인 가구 137L, 6인 가구 127L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인 가구의 경우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1인 가구보다 약 45% 적었습니다. 연구원은 세탁·설거지·청소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 사용량으로 인해 가구원 수가 많아질수록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안전성에 미흡한 점이 발견돼 가장 많이 리콜 조처된 품목은 완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구는 불법·불량 제품 단속에서도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완구 다음으로 많이 리콜된 품목은 아동용 섬유제품과 일반조명기구, 어린이용 가죽제품, 가구 등입니다. 국가기술표준연구원이 매년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어린이 제품의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리콜 명령·권고 등의 처분을 내리는데 품목별 리콜 건수는 완구가 17.2%인 5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경남도기념물)가 이미 수개월 전에 김해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바닥의 박석(얇고 넓적한 돌)을 걷어냈으며 유적 상당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고인돌 묘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줄 주요 단서가 사라진 데다 전문가 자문을 무시한 정황도 드러나 김해시는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김해시장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 소득이 117만원 이하인 청년이라면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입니다.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 동안 지원합니다. 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첫날 예매율이 작년 추석과 올해 설보다 다소 하락한 48.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승차권 예매율은 48.9%였으며, 올해 설 승차권 예매율은 52.2%였습니다. 2020년 추석 이후 올해 설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창 쪽 좌석만을 판매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전 좌석을 대상으로 예매가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에 열차를 타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날 예매 좌석 수는 42만6천석(일평균 8만5천석)으로 지난해 추석의 29만9천석(일평균 4만3천석), 올해 설의 27만7천석(일평균 4만6천석)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성남시와 시행사 및 시공사에 신속한 복구와 피해 보상,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한 주거형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어제 총 283세대 중 223세대 445명은 자체피해조사결과, 침수 차량 총 275대, 피해액이 139억원으로 추산됐고 의류와 전자기기 등 침수 피해액도 3억5천만원 등 총 피해액 규모는 226억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시범적으로 통제하며 시민 반응을 살필 계획입니다. 차량이 통제되는 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열 계획인데 시민들은 축제가 열리는 날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과 포토존, 야외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및 차량통제는 추석 연휴인 9월 11일에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축제 기간 중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405번, 740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합니다.
수백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을 넣어둔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밤 수유동 한 오피스텔 앞에서 주운 지갑에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갑 소유주를 추적해왔는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강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갑 안 봉지에 들어있던 가루는 약 20g으로,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20g은 약 666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약값이 2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졸겐스마'가 국내에서 환자에게 투여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의 주도로 생후 24개월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소아 환자에 졸겐스마가 투여됐습니다. 척수성근위축증은 운동 신경세포 생존에 필요한 SMN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희귀유전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1∼2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20명 내외의 환자가 나오는데 병이 진행할수록 근육이 약해져 스스로 호흡을 못 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평산마을 주민 등을 반복적으로 협박한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A모 씨가 반복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 평산마을 주민을 협박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가 경기침체 예고 속에 선진국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17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작년 동월대비 10.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코로나19 여파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요 7개국(G7) 중 물가가 가장 빨리 오르는데 내년 성장률은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도 밝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는 17일(현지시간) 곡물 수출선 5척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입항한다고 밝혔습니다.이들 수출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합의 이후 한 번에 입항한 최대 규모 선단으로, 7만여t에 달하는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등을 선적할 예정입니다. 합의 이후 첫 곡물 수출선이 지난 1일 흑해로 출항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4척의 배가 식량을 싣고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수확한 곡물 중 항만에 적체된 물량 1천800만t을 처리하고 올해 수확한 곡물을 판매하기 위해 향후 수출량을 한 달에 300만t까지 늘리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이 연거푸 고배를 마셨습니다. '복수'를 다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한 후보에 밀려 당내 경선에서 줄줄이 탈락하거나 아예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트럼프의 건재함과 영향력에 무릅을 꿇은 것입니다. 민주당 주도의 하원이 작년 1월에 1·6 의사당 폭동사건에 대한 선동 책임을 물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때 찬성 표결한 공화당 의원은 197명 중 10명으로 이 탄핵안은 여야 동수인 상원에서는 부결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노린 차량 절도가 크게 늘었습니다. 기아차를 훔치는 십대들을 추적 취재한 다큐멘터리까지 나올 만큼 기아차가 절도 타겟으로 집중된 건 일부 차종에서 보안장치가 허술한 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기아차만 골라 훔치는 10대들을 가리켜 '기아 보이즈'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혀 주식 시장에선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중국은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젖줄인 양쯔강이 말라 수력 발전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력난이 심해지자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엿새 동안 쓰촨의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배터리 생산 중심이자, 노트북 컴퓨터 칩, 애플 태블릿 PC의 절반이 생산되는 쓰촨의 전력난은 세계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피로 해소와 체력 회복에 좋다는 공진단. 사향, 녹용, 인삼 같은 귀한 약재로 만들어 한 알에 몇만 원씩하는 고가의 약제를 실손보험금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사람들을 모은 브로커와 허위영수증으로 공진단을 처방해준 한의원 일당이 최근 보험사기로 적발됐습니다. 한의원을 찾은 사람들도 보험사기 공범으로 줄줄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심야시간 택시대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웃돈을 지불하면 100%까지 배차가 가능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 제공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택시 호출에 추가 이용료를 얹는 기능이 핵심으로, 웃돈을 5천 원으로 설정하면 95% 이상, 1만원으론 언제 어디서든 100% 즉시 배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첫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의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829 가구 중 약 40%인 730 가구가 임차인을 찾지 못한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습니다. 전용 59제곱미터가 8억 8천만 원에 달해 공무원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싼 전셋값 때문입니다.
최근 노무라입깃해파리 쏘임 사고가 전국 해수욕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동해안에 이어 경남해역까지 확대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데요. 독성이 강해 쏘이면 발진과 통증이 있고요.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극심한 거래 절벽이 지속 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로 입주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살던 집이 안 팔려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10가구 중 4가구는 집이 안 팔려서 입주를 못한다고 답했고,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 세입자 미확보 순이었습니다.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은 수도권은 88%, 전국은 79% 수준에 그쳤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천만 원씩 지금까지 총 22조 원의 손실보전금이 지급된 바 있습니다. 당시 지원불가 통보를 받았던 분들은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증빙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신축빌라나, 다세대, 다가구 같은 경우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힘들어 집값보다 전세보증금이 비싼 깡통전세인데도 이를 모르고 계약했다 피해를 보기 일쑤입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깡통주택, 전세 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서울시가 오늘부터 상담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감정평사가사 직접 적정한 전세보증금 가격과 함께 거래 안전성을 분석해주는 겁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내륙에 5∼40㎜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오늘은 오랜만에 전국 어느 곳에도 호우특보나 폭염특보 같은 기상특보가 내려지지 않는 날이 될 전망입니다. 어제 강원영동 일부와 철원·속초평지·고성평지, 경기 동두천·연천·여주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도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경북북동내륙 등에 낮과 저녁 사이 돌풍·천둥·번개가 동반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이나 강도가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닐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