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는 1950년 6월 19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에서 태어났다. 우리
나라의 전형적인 여인상을 생각케 하는 정숙함과 인내, 그리고 슬기를
간직한 조용한 여인으로 자라났다.
<다방고>란 일본식 술레 잡기로 밤이 제법 이슥하도록 뛰놀다가 밤늦게
잠들곤 하면서 공부하는 꼬라지를 전혀 볼 수 없었다. 풀빵집에서 풀빵
사먹기가 일수 였고, 이태원 미군부대 근처를 오빠들과 친구들과 같이어
울려 다니면서 <시레이션>도 얻어 먹기도 했다. 부대주변은 언제나 시끌
벅쩍했다 PP패스(10시 30분 까지 귀영해야 하는 외출증)나 오보나이트
패스(이튿날 아침에 귀영하는 외출증)를 가지고 외출하는 미군들과 퇴근
하는 한국인 종업원들을 상대로 무언가를 팔고 살 일이 있는 사람들이 저
마다의 목소리로 떠들어 대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 가장 많고 가장 시끄러운 것은 아무래도 양공주 들이 었다.
"헤이 달링, 팡팡 파이프 딸라 오케이?"
"할로상, 마니 해브 예쓰? 쩍쩍 미 하우?"
그런 토막영어에다 이상한 손짓 발짓을 하며 손님을 끄는 여자들이 있었지
만, 훗날 그 여자들이 달러를 벌어들이는 애국하는 누나들이란 소리를 듣
는 사람들이란 것은 몰랐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들을 적극 양성했었다.
어쨌던 수수는 명동바닥도 누비고 다니며 고고시절에는 민정을 만나 같이
모가게에 교복과 가방을 맡겨두고 고고장을 가서 춤추고, 미성년자 관람
불가라는 영화만 골라서 보고 그렇게 공부는 지지리도 안했지만, 통지표를
받아보면 당시의 성적순위인 수우미양가 중에서 모두 수수였다.
그참 신통방통 희얀한 일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수>하고 이름지어 불렀
다는 슬픈 전설이 지금도 명동 바닥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뿌우~삐리리리~~~ 피리소리 삐리리리리~~)🙏
첫댓글 오늘은 역사 탐방 가는 날이라
일찍암치 전설의 고향 올려드립니다
이따가 오후에 뵙겠습니다
같은 뇨자라도
인형 처럼 이쁜 뇨자 보다 수수하고 이지적인 (수수)그녀가 나는 좋터라 ~~ㅋ
헉 ~새벽부터 주제에 안맞는 햇소리 지송 합니당 ㅋ
저두요 이나이에 무슨
인물뜯어 먹을일 있겠어요
그저 수수하면 됩니다
그렇고 말고요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수수님
수수하시고
올 수성적에다
수려한 마음씨에
수단을 가리지않고 논다.
오모나
오모나를 유행어 시킨 언어의
마술사 이지요
감사합니다^^
그림보세요....
춤은 무조건 배워야 한당께요.....ㅎ
글탕께요
저는 막춤을 잘 춘당께요
감사합니다^^
하여튼
삶방에 들어오면 다른 일을 못해요~
왜~?
너무 재밌은깐,
모두 읽어보고 댓글도 달아서 소통하고 싶은데.......
https://youtu.be/U5pByIpVnfE
PLAY
참.. 오래된 필름일텐데..
지금 봐도 참 재미있네요.
트위스트 김,, 참 유연하게 추네요..
춤을 추다가, 숨을 탁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게
매우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오모나 이게 웬일?
진짜 돌려보다 이거지요
멋져 부러요
감사합니다^^
@차마두
차마두님~
이 글 수수님이 보시면 뒤로 넘어지겠습니다 ㅎㅎ
참 기발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그렇습니까
그냥 넘어지면 되를
받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올수 의 수수님
그중에 국어 글짓기가
교내 우수상 도 ..
상장을 지금도 앨범에 간직하셨겠지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는 지지리도 안하는데도
기본 머리가 좋은가봐요
수수수수수수수수 래요
감사합니다^^
오모나..
오모나 , ~~~~~~!!!
놀래라..!!! 오모나..~~~
어뜨케, 어뜨케.
진짜로 <전설의 고향> 에도 등장하고..
수수는 엄청 출세했네요.
정래님 말씀대로. 뒤로 넘어질뻔 했습니다.
그런데.
댄스 좋아하는지는 어떻게 알고..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댄스를 정식으로 배웠다면, 얼마나 좋왔을까..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다가 배워서
굉장히 서툴지만, 노래보다
춤이 훨씬 더 좋습니다.
그래두 괜찮아요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댄스왕으로 만들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전설의 고향이 잖아요
감사합니다^^
수수님은 고교시절 민정씨를 만나
고고장 출입
지금은 댄싱퀸이 되어있을 듯
춤추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ㅎ
그래요 한 번 댄스 추는데
가자고 해보세요
멋지게 스탭밟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