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기 42:5-6
난폭한 아버지를 둔 십대소년이 "저는 우리 아버지처럼 되지 않고, 주일학교 선생님이나 아저씨처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주일학교 선생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선생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확실히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또한 "좋은 사람"으로 본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나는 내 삶의 태도가 경건하고 친절하고 관대하고 순수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또한 내 마음이 죄로 가득 차 있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에 얼마나 많이 나 자신이 의존하고 있는지를 압니다.
하나님은 욥을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의 모든 시험이 다 지나간 후,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42:6)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신의 선함 (29:1-25)을 돌아본 후에도 그는 자기의 마음상태가 어떠한 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많은 사람들을 "선하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불순종, 이기심 그리고 증오심을 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맹점들이 있는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듯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면, 우리는 욥 같이 "선한 사람"이 왜 자신을 증오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선하게 되도록, 그러나 결코 우리의 죄성과 우리의 가치 없음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용서를 감사드립니다.
주여, 저의 진정한 처지를 알도록 가르쳐 주시고 어린아이처럼 당신 곁에 가게 하소서 나의 선함을 결코 신뢰하지 말고 오직 당신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가장 훌륭한 사람도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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