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펼쳐진 초지에 젖소를 방목하며 키우는 청정 낙농체험목장 <가나안목장>에서 송아지 우유주기,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 체험을 즐겨본 후, 다자연녹차문화원에서 '녹차잎으로 오물쪼물 만들기 (다도체험, 다식만들기 체험 등)' 등 다양한 다도 체험을 즐겨보자.
다음은 사천만에서 잡은 건어물과 채소 등 싱싱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사천읍시장에 들려 사천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보자.
마지막으로 달이 뜬 밤에 가장 아름답다는 사천읍성에 가서 아름다운 달이 뜬 밤을 즐겨보자.
가나안목장
가나안 목장은 넓게 펼쳐진 초지에 젖소를 방목하며 키우는 청정 목장이다. 이곳에서는 목장에서 직접 짠 신선한 원유를 이용하여 치즈를 만드는 과정과 치즈 발효과학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 그 치즈를 이용하여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은 가나안목장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체험일 것이다. 이곳에서 만드는 요거트 또한 맛 좋고 신선하기로 유명한데, 산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목장 체험으로는 송아지 우유주기, 엄마소 사료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그 밖에도 거위와 염소도 있어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나안목장의 풍경과 전망 좋은 곳
다자연녹차문화원
사천시 곤양면의 다자연 녹차단지에 들어서면 녹찻잎이 이루는 광활한 평야와도 같은 모습에 놀랄 것이다. 대부분 산지에서 찻잎이 자라는 보성이나 하동과는 달리, 이곳의 녹차는 평지에서 재배되어 기계화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며, 그로 인해 상대적 가격경쟁력도 높다. 뿐만 아니라 재래종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여러 종류의 녹차를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대량의 제품을 균일화, 표준화하여 가공, 공급한다고 한다.
사천의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환경에서 품질 좋은 녹차가 재배되고 있으며, 녹차 가공 공장 옆에는 차를 시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자연문화센터와 다자연 갤러리가 있다. 직접 재배한 녹찻잎으로 만드는 녹차 제품은 물론, 녹차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기나 천연 염색한 개량한복 등도 판매한다.
평지재배로 기계수확이 가능한 녹차밭
다양한 녹차 제품과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천읍시장
정의리에 위치한 사천읍시장은 사천 생활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농어촌의 중심지역에 형성된 재래3일장에서 출발하여 5일장으로 운영되다가 현재 상설시장으로 변화하였다. 상설 시장이 되면서 이용하는 이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장과 편의 시설을 더하였다. 사천읍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으레 찾는 이곳은 싱싱한 채소. 과일은 물론 건어물, 수산물,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의 별미로 푸짐한 족발, 통닭 등이 있으며 특히 국수 맛집도 이름나 있다.
[왼쪽/오른쪽]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진 부침개가게 / 생선을 판매하는 시장 점포
사천읍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는 사천읍성은, 1442년(세종 24년)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왕명을 받아 축조한 읍성이다. 이 성은 주거지 주변이나 산세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견고하게 성벽을 쌓아 유사시에 적을 방어하기 위한 평산성이다. 산성공원 안에는 정자인 수양루와 관덕정이 있고 수양루 주변에는 역대 수령의 송덕비와 공덕비 등의 사적이 있다. 산성 위에는 호국 영령 980여 위를 모신 충혼탑을 비롯해 3·1의거 기념비 등이 있다. 돌과 흙을 함께 사용하여 지은 성벽이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이곳에서 임진왜란과 같은 혈전이 벌어졌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녹음이 깃든 사천읍성의 아름다움을 직접 걸으며 느껴보자.
관덕정과 사천읍성을 올라가는 계단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천읍성
[코스정보]
가나안목장(목장탐방, 송아지우유주기,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3시간) → 13.53km, 24분 → 다자연녹차문화원 → 17.44km, 28분 → 사천읍시장 → 1.56km, 5분 → 사천읍성(달구경)
출처 : 한국농어촌공사 웰촌(www.welc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