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거리에서 좁은 열쇠구멍과 같은 과녁에
화살을 연속하여 쏘아서
화살마다 명중시킬 수는 없다.
머리털같이 가는 화살을 쏘아 머리털 끝을
백발백중 명중시키기는 더욱 어렵다.
이보다 더더욱 어려운 것은
모든 것은 고통이라는 사실을 꿰뚫어 아는 일이다.
Samyutta Nikaya V454
매미는 7년을 땅속에서 있으면서
네 번의 변태 끝에
마지막에 나무에 매달려 허물을 벗으면
불과 1~3주 살다가 짝짓기하고 떠나간다.
육신의 옷을 벗기전 이번 생에
내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대한민국은 임시 거주처일 뿐
가능한 한 이곳을 빨리 떠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 오욕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번뇌 망상 속에서만 살게 될 것이다.
바보들의 낙원에서
바보같은 짓을 계속해서 되풀이해 가며
고통의 소멸을 지연시키기에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강도들이 들끓는 황야 한가운데서
벌벌 떨며 연명하는 사람들이
이 공포의 땅을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고
거듭 희망하듯이"
해야 한다.
삶과 죽음을 끝없이 반복하는 이 현재가
진정한 떠남을 준비하는 마지막 순간이 된다면
그건 진짜로 기적과도 같은 일.
그야말로 대박 사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해낸 것.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마땅히 믿고 가야 할 곳은 그 길 뿐.
첫댓글 공파보살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길을 꼭 3 문 수행으로 가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미타불_()_
깜놀!!!
매미 수컷은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기 위해 자기 몸의 반절 이상을 텅 비워놓는 극단적인 진화를 한 곤충이라고 합니다. 헐.....
15층 아파트까지 올라온 여름선지식^^ 본받아 저도 감각적 육신의 눈 비워 믿음의 눈과 지혜의 눈이 자리잡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