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코뿔소가 온다 – 미셀 부커 지음/ 이주만 옮김

[녹양]

보이지 않는 위기를 포착하는 힘 – 예측 불가능한 위기는 없다! 0.1%의 가능성을 직시하라.

회색 코뿔소는 개연성이 높고 거대한 충격을 일으키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위기를 뜻하는 용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말하길 꺼리는 ‘방 안의 코끼리’ 혹은 개연성이 희박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블랙 스완’과 연계성을 지니고 있다. 희색 코뿔소는 무작위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경고 신호와 증거가 먼저 출현하는 사건을 가리킨다. 2008년 미국 주택시장을 비롯해 여러 시장에서 발생한 거품 붕괴, 거대한 지진이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 미디어 세계를 전복시킨 디지털 신기술, 유럽 경제의 혼란 등 이 모든 사건은 사전에 분명한 전조증상을 내뿜는 거대한 회색 코뿔소였다.

회색 코뿔소와 충돌하지 않는 방법

1) 코뿔소를 인지하라.

2) 코뿔소의 성격을 규정하라.

3)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지 말아라.

4) 위기를 허비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라.

5) 바람과 같은 방향을 유지하라.

6) 문제를 포착하는 사람, 문제를 책임지는 사람이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