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7 토 흐림
분명하다 내 마음과 몸은 따로 놀고 있는 것이
마음 놓고 마냥 운동도 공부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저무는 해를 맞고
그렇다고 안하는 것은 아니것 같은
하여간 어수선한 반복의 연속인듯 싶다.
춘천풀 뛰로 가기전
대회는 한번 나가봐야지 하는
아이들하는 걱정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대책없이 무엇을 믿고 겁도 없이
춘천을 뛰로 가겠다고 명예의 전당 욕심만은아니다.
무모한 나라는 것도 알지만
알록달록 고운 낙엽이 물든 춘천댐의 가을과
그 수많은 선수들의 열기속에 나또한 그 열기를 더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춘천대회를 간다고 해서 완주를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는
그 결과는 대회가 끝이 나봐야 알 수 있는 일인데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무작정 계획도 없이 아는길이니 가보기로
뛰는 것보다 걷는 것이 더 좋으니
가다보니 충북과 대전의 경계를 넘었다.
돌아올때는 버스를 타기로 하고 쭉 갔다.
어디까지라는 목적지도 없이
길의 끝을 알 수 없기에 가는데까지다.
20킬로 지점에서 멈추었다.
발가락에 미세하게 통증 아불싸
양말을 벗어보니 세번째 발톱이 새파랬다.
제일 중요한 발톱의 신호소리를 듣고도
무시할 수 없었다.
여기까지다 멈추어 섰다.
카페 게시글
나는 누구인가?
10/7발가락에 미세하게 통증 아불싸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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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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