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방금 전
[미술여행=윤장섭 기자]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에 위치한 갤러리 더 플럭스가 내면의 균형과 켜켜이 쌓인 현존 각각의 층이 하나의 순간을 담아내는 김 레이시(Lacey Kim)작가를 초대해 'Resounding Moments'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구상에서 추상으로 구상 회화로 다진 구조적 기반위에서 켜켜이 쌓여,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화면을 만들어 낸다. 새롭게 작업한 신작들을 포함해 소품부터 100호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Resounding Moments 리플렛1
◈감성과 추상의 경계를 잇다… '익명의 순간'을 그리는 현대회화의 새로운 시선
감정을 풍경처럼 그려내는 화가가 김레이시다. 김레이시(Lacey Kim)는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인간의 내면과 기억, 시간의 흔적을 색채와 빛으로 풀어내는 현대 추상회화 작가다.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와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며 국제적인 조형 감각을 갖춘 그는, 한국적 감성과 서구적 추상미술 언어를 자연스럽게 융합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 Resounding Moments 2 oil on canvas 73x91cm 2026
작가의 대표 연작인 'Anonymous Moments', 'Dispersing', 'Scattered Lights'는 일상의 특정 장면을 직접 묘사하기보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감정과 분위기를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붓질이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흐름과 겹겹이 쌓인 색채는 시간이 축적된 흔적을 상징하며, 화면 곳곳에 흩어진 빛은 희망과 치유, 그리고 인간 존재의 불완전한 아름다움을 은유한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자는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하게 되며, 이는 김레이시 회화가 지닌 가장 큰 미학적 특징으로 평가된다.
김레이시는 화려한 기교보다 감정의 깊이를 중시하는 작가다. 작품 속에서는 극적인 서사보다 조용한 사색과 내면의 울림이 강조된다. 그의 화면은 절제된 색채와 부드러운 공간감, 그리고 빛의 리듬을 통해 명상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 치유와 희망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담아낸다. 이러한 작품 성향은 감상자와의 심리적 교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 추상회화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사진: Resounding Moments 리플렛3
◈김레이시(Lacey Kim) 작품의 예술적 가치
미술계에서는 김레이시 작가의 작품이 감성 중심의 추상회화 영역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반복되는 색의 층과 빛의 표현은 시간성과 기억의 개념을 시각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작품마다 다른 감정의 결을 만들어낸다.
국내외 미술교육을 바탕으로 구축한 국제적 조형 감각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감성적 추상회화 시장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작가는 최근에도 활발한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서울 갤러리 LP와 충주문화재단 목계나래에서 'Anonymous Moments'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24년에는 'This Moment', 2023년에는 'Before Any Words', 2022년 'Before Thinking', 2021년 'Before Mind' 등 '시간과 감정'을 주제로 한 연속적인 전시를 선보이며 작품세계를 확장해 왔다. 현재 작가는 감정과 기억을 추상언어로 풀어내는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꾸준히 심화시키고 있다.
사진: Unspoken Moments 1 oil on canvas 122x122cm 2026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 내면의 치유와 사색을 제안하는 그의 작품은 국내 컬렉터뿐 아니라 해외 미술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감성적 추상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작가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작가노트>
김레이시(Lacey Kim) 작가(이미지 작가 제공)
시선을 잡아채는 수많은 시각적 도구들 속에서도 여전히 페인팅이라는 매체가 주는 환희 혹은 역할을 나는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페인팅을 한다.
내작업을 마주한 후 어떤 이들은 ‘감정’을 극한으로 밀어붙였느냐 묻기도 하고 자신들이 내 작업에서 즉각적으로 보이는 정보 이를테면 색이나 형태를 통해 갖게 된 ‘감정’을 많은 경우 공유하기도 한다. 어떻게든 연상되는 장면이나 형태를 찾아내려 애쓰는 경우도 있다. 추상의 작업이므로 보이는 것에서 이야기 거리를 찾아내기도 애매하고 무엇을 보아야 할지 갈피를 잡기 쉽지 않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작업이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사 감정을 표현하고 나름의 방법을 제시하는 데에 있는가? 아니면, 내작업이 보이는 구성적 유사성으로 지나간 한 시기 속 주도적으로 예술의 본질을 내면 세계로 면밀히 따져 물었던 ‘추상표현주의’라도 불러오려는 데에 있는가? ‘행동’이라는 주도적 행위자체, 표출의 도구로써 작업을 묻는다면 완벽히 동떨어져 있다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작가의 무의식 속 불안이나 두려움 또는 쾌감을 표현하고 작가 자신이 내던진 감정을 보는 이 역시 그 속에 침잠하는 데에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작업을 하는 이유 목적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페인팅을 통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표현하는 것에 머무는 것을 넘어, 타자 즉 나와 다른 형태로 동시대에 함께 존재하는 이들을 향한 동반자적 일체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오히려 적합하리라 말하고 싶다. 변화하고 진동하는 에너지로서 서로 각기 존재하는 개체들이 내 작업을 통해 서로 작용하여 만날 가능성을 나는 꿈꾸고 싶다.
일상의 매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혹은 마주하는 찰나의 것들은 꾸밈없이 나로부터 펼쳐져 나올 수 있을까. 깊게 잠들어 다른 공간을 떠돌다 문득 깨어나고 나면 생각이 닿기도 전에 내가 하는 것은 내 몸의 부분들을 밀어내는 것, 뻗어내는 것이다. 그 순간 내 손이 내 팔이 죽 늘어나 축적해 두었던 힘을 밖으로 분사시키는 행위는 내 머리속으로 생각해 일어나는 것이 아닌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나타나고야 마는 일. 그리고 이것은 그 어떤 때보다 그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존재의 발현이다. 이 비워진 생각의 틈을 타 신체로 수행하는 즉각적인 제스쳐는 내게 일종의 행동하는 명상이자 참선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본래 있는 그대로 여지없이 나타나는 행위야말로 나에게는 그러므로 존재하는 이대로를 표현하는 가장 참신한 방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허공에 한 팔을 크게 휘저어 선을 긋고, 그 궤적을 캔버스 위로 데려온다. 선은 내 직관의 결과이자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는 매체이며 존재를 증명하는 직관의 언어가 된다. 지나간 궤적의 옅어짐이 이미 있었던 것을 의심하게 한다 해도, 행위는 지워지지 않고 그 자리에 남는다. 이 단순하고 직접적인 행위는 내가 지금 이 순간 있음을 그 무엇보다 명확하게 증명한다.
선들이 결합하고 반복되어 화면 위에 층(layer)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는 비로소 나다워짐을 느낀다. 이는 단순히 고정된 순간의 나열이 아니다. 베르그송의 ‘순수지속’이 나에게는 무수한 ‘나’들로 포개어져 요동치는 시간으로 겹으로서 나타난다 하겠다.
각 순간 각인된 ‘나’들의 조합을 마주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마주하는 일과 다름없다. 이는 생각을 덜어내고 오롯이 깨어있는 상태로 회복하는 참선의 과정이기도 하다. 때로 말을 통한 증명을 넘어 그보다 직관적 방식으로써 존재를 확연히 드러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즉, 본질에 가까이 가려는 것은 역설적으로 나 자신을 반드시 드러내려 애쓰지 않아도 순간의 진심들이 모였을 때 오히려 그 존재의 의미는 선명히 발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말하기 이전, 본래의 자리, 그 순간순간 속에서 구현되는 진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캔버스 위 선들을 그려 화면이 차근히 채워지는 작업으로 나의 페인팅은 완수된다. 나의 상상은 화면 안의 선들이 화면을 벗어나서도 그대로 연장되고 연결되며, 다시 돌아온 선들은 그대로 캔버스 위를 안착하게 되는데 각각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형태는 생각을 통해 이미 상정해 놓은 지점을 찾아 만들어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직관적인 반응을 따라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선의 궤적들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존재의 파동에 가깝지 않을까. 그리고나면 파동의 당위는 번져 나가 어디엔가 어디로든 닿을 수 밖에 없을 이유를 안고야만다.
오랫동안 나는 화면 전체를 바탕색으로 덮고 그 위에 다시 선을 쌓는 방식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이제 여기에 더해 화면의 전체가 아닌 부분을 덮고 그 위에 새로운 선들을 올려 층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는 존재의 의미가 순차적으로 쌓여서 생기는 결과물이기보다, 각 순간 속에 놓인 존재 그 자체로 이미 완전한 의미를 지니지 않을까 하던 생각에 기인한다. 화면의 비우고 다시 채우는 이 반복적인 호흡은 내게 내면의 소란을 어느덧 가라앉히는 명상의 궤적을 떠오르게 할 수밖에 없다. 각각의 층위가 한꺼번에 드러나는 화면은 캔버스 안에 고립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비롯한 모든 존재를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타인의 삶으로 시선을 확장시킨다. 내면을 응시하는 행위는 역설적으로 나라는 존재에 매몰되지 않고, 함께 존재하는 타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나와 타자는 완전히 분리된 벽에 의한 공간 속 따로 떨어진 채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만 않을 뿐 그대로 연결된 망 속에 얽혀 존재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들뢰즈가 말한 ‘리좀(Rhizome)’, 고정된 중심이 아닌 위계를 넘어 사방으로 뻗어 나가 끝없이 접속하는 줄기에 닿아 있다. 따라서 내 작업 안에 ‘공존의 무게’가 놓이는 것은 결국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현시대 이 순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참담한 비극은 우리 각각을 마땅히 잇는 파동을 억지로 떼어놓은 폭력이 아닐까. 그렇다면 생각을 덜어낸 틈을 타 뿜어낸 내 작업의 선들은 낚아 채여 찢어진 타자의 파동을 이을 수단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은가. 다시 이어 붙인 사회적 추상으로써 내 작업을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는 흔히 파랑을 차가운 침묵의 색이라 정의한다. 하지만 나의 작업에서 파랑은 에너지가 절정에 달했을 때 비로소 도달하는 ‘가장 뜨거운 온도’의 상징이 될 수 있다. 머리로 계산하기 전, 몸의 근육이 즉각적으로 분사해낸 선(Line)들은 캔버스 위에서 층(Layer)을 이루며 존재를 증명해 타자의 고통을 그 들만의 것으로 내치고 외면하지 않으려는 열렬한 관용이자 뜨거운 기록이다. 차가워 보이는 화면 뒤에 숨겨진 이 적극적 신체적 궤적으로, 흔하게 대상을 다만 표면적 인상으로 판단하려는 감각적 고정관념에 나는 우리가 질문을 던질 수 있길 원한다.
켜켜이 쌓인 물감의 층위는 내게 단순한 색의 중첩이 아니라, 매 순간 진심으로 존재하고자 했던 뜨거운 시간의 기록이 되는 동시에 이 푸른 파동 안 마침내 타자와 연결되어 같은 숨을 내쉬기를 바라는 흔적이다. 그러니 캔버스 위 직관적인 제스처로 표현된 이 기록들은 나를 나타내는 동시에,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이들을 향한 존중과 연결의 몸짓이다. -김레이시
사진: Unspoken Moments 2 oil on canvas 60.6x60.6cm 2026
◈존재하는 다른 모든 이들을 향한 존중
한 손을 들어 크게 휘저어 허공에 선을 그어 본다. 그 순간, 그대로 존재하는 나를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지나간 궤적의 옅어짐이 이미 있었던 것을 의심하게 한다 해도 행위는 지워지지 않고 그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다. 어쩌면 이 가장 단순하고도 직접적인 행위 그 자체는 이순간 내가 살아가고 존재함을 드러내 주는 데에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적절히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직관의 결과이자 내면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 주는 선을 긋는 작업으로 나의 진심은 자연스레 표현되리라 믿는다. 선들의 결합과 그것이 여러 번 반복되어 화면에 쌓여 올라가는 경험을 통해 내가 더욱 더 나 다워지고, 각 순간 각인된 ‘나’들의 조합을 마주했을 때 그것이 심지어 나 자신과 다름없더라 말하는 것은 따라서 과장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 Unspoken Moments 3 oil on canvas 60.6x60.6cm 2026
때때로 말을 통한 증명을 넘어 그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써 존재를 확연히 드러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즉, 본질에 가까이 가려는 것은 역설적으로 나 자신을 반드시 드러내려 애쓰지 않아도 순간의 진심들이 모였을 때 오히려 그 존재의 의미는 선명히 발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말하기 이전, 본래의 자리, 그 순간순간 속에서 구현되는 진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업을 해가면서 나자신을 마주하는 경험은 결국 자연스레 나 뿐 아닌 다른 이들의 순간 들에도 마음을 둘 수밖에 없게 한다. 이는 오로지 내존재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안을 바라봄으로, 동시에 함께 존재하는 다른 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고 따라서 내 작업 안에 공존의 무게가 놓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캔버스 위 선들을 그려 화면이 차근히 채워지는 작업으로 나의 페인팅은 완수된다. 나의 상상은 화면 안의 선들이 화면을 벗어나서도 그대로 연장되고 연결되며, 다시 돌아온 선들은 그대로 캔버스 위를 안착하게 되는데 각각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형태는 생각을 통해 이미 상정해 놓은 지점을 찾아 만들어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직관적인 반응을 따라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사진: Unspoken Moments 4 oil on canvas 60.6x60.6cm 2026
오랜 기간 동안 새롭게 쌓일 층을 만들기 위해서 화면의 채워진 선들 위로 바탕색에 가까운 색으로 완전히 덮은 뒤 그 과정을 반복해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여기다 더해 화면의 전체가 아닌 부분들을 덮고 그 위에 새로운 선들을 올려 층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것은 존재를 드러내는 각각의 순간은 순차적으로 일어나 쌓여 의미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각 순간안에 놓인 존재는 그 자체로 이미 의미를 지니지 않을까 하던 생각에 기인한 것이다.
각각의 순간이 한번에 드러나 캔버스 화면에 보일 때 그 안에 놓인 나를 비롯한 모든 존재를 떠올리고 동시에 연결되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캔버스 위 직관적인 제스쳐로 표현되는 이 작업을 통해 나자신을 나타내어 보이는 것은 결국 존재하는 다른 모든 이들을 향한 존중에 닿아 있다.
I raise one hand and sweep it wide, drawing a line in the air. It's not hard to find yourself in the moment. Even if I suspect that the thinning of the trajectory has already occurred, the act is not erased, and the mark remains. Perhaps this simplest and most direct act itself is the most appropriate demonstration of my living and being in this moment, more than anything else. I believe that my sincerity is naturally expressed in the act of drawing lines that are the result of intuition and represent my inner world as it is. Through the experience of combining lines and having them repeated many times and accumulating on the screen, I become increasingly myself, and when faced with the combination of “I” imprinted in each moment, it is even myself.
Sometimes, I think that existence can be made clear in a more intuitive way than through verbal proof; that is, by trying to get closer to the essence, paradoxically, the meaning of existence can be clearly expressed when the sincerity of the moment is gathered without necessarily trying to reveal myself. And this can be said to be the sincerity that is realized in the moment, in its original place, before speaking. The experience of confronting oneself as one works naturally forces one to be mindful of moments other than one's own. By looking inward rather than focusing solely on my own existence, I can't help but think of others who exist with me at the same time, so it is not difficult for the weight of coexistence to be placed within my work.
My painting is completed by drawing lines on the canvas and gradually filling the screen. In my imagination, the lines on the screen continue to extend and connect even when they leave the screen, and when they return, they settle on the canvas, and the shapes that each line creates are made instantaneously by following an intuitive response rather than by finding a point that I have already imagined through thought. In the past, in order to create new layers, I would completely cover the filled lines on the screen with a color close to the background color and repeat the process. Recently, I have been creating layers by covering parts of the screen rather than the whole and placing new lines on top of them, which is based on the idea that each moment of existence is not meaningful simply because it happens sequentially and accumulates, but rather because the existence within each moment already has meaning in itself. When each moment is revealed at once and displayed on the canvas, it is natural to think of all the beings in it, including myself, and to want to connect with them at the same time. The expression of myself through this work, which is expressed through intuitive gestures on the canvas, is ultimately a respect for all other beings that exist.
.Lacey Kim;김레이시는 한국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게 되었다. 그녀는 조용한 아이였으며 독서, 그림 그리기, 서예 등 평화로운 활동을 즐겼다.
2003년 서울 여자대학교에서 미술학사(BFA)를 취득한 후, 그녀는 국제 교육을 이어 2007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2009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MFA를 취득했다. 각 장소와 경험이 그녀의 창작 과정에 영향을 주었다. 직관적인 사고의 흐름을 따르는 선들로 구성된 김의 작품은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서울 등 여러 도시에서 전시되었다.
사진: Whispers of Unspoken Words 3 oil on canvas 38x38cm 2026
<Selected Solo Exhibitions>
❍2026 Unspoken Moments / 연우재 서울
❍2025 Anonymous Moments / 충주문화재단 목계나래 충주/ Anonymous Moments / 갤러리 LP 서울
❍2024 This Moment / 갤러리 일호 서울/ Fragrance of This Moment / 09 Salon 서울
❍2023 Before Any Words / 갤러리코랄 서울/ Before Any Words / 갤러리스틸 안산/ Before Any Words / 갤러리도스 서울
❍2022 Before Thinking / 갤러리한옥 서울 / Before Thinking /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21 Before Mind / 갤러리 너트 서울/ Before Mind / CICA 김포
❍2017 Vantage Point / Lobby Gallery at 1133 Avenue of Americas Presented by ChaShaMa & Durst Organization New York, NY/ Before Mind / ChaShaMa space at 55 Broadway New York, NY
❍2015 In Between / 갤러리 피랑 헤이리/ In Between / 스페이스 선 플러스 서울
❍2014 In Between /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2 Dialogue of Silence / Yashar Gallery Brooklyn, NY
❍2011 Dialogue of Silence / Amos Eno Gallery Brooklyn, NY
❍2010 Dialogue of Silence / 팝아트팩토리 서울/ Dialogue of Silence / Chelsea West Gallery New York, NY 외 총 25회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6 씨앗페 / 인사아트센터 G&J갤러리 서울
❍2025 미술인선정작가전 / 갤러리영도씨 서울/ 70th 창작협회 그룹전시 / 마루아트센터 서울/ Inspiration / 아트스퀘어갤러리 서울/ MOAF /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화양연화 / 스페이스 B TWO 이대서울병원 서울
❍2024 Unknown Vibes Art Fair / 부띠크모나코뮤지엄 서울/ Diaf Plus / Exco Hall 대구/ RWA / 09 Salon 서울/ 69th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 MOAF 문래아트페어 /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일상이몽 / 스페이스 B TWO 이대서울병원 서울
❍2023 청년작가 작품전시회 / KT 광화문사옥 서울 /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 한전아트센터 서울/ 68th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아트강릉23 / 강릉아트센터 강릉/ 고택아트페스타 / 소양고택 완주/ A Long Way Around / 로이갤러리 서울
❍2022 고택아트페어 / 소양고택 완주 / Window of The Time /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파주/ 67th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아트 페어 BAMA / 벡스코 부산 / SHIM Invitational Winter 2022 Showcase / Shim on Artsy.net
❍2021 호텔 아트 페어 BAMA in Grand Josun / 그랜드조선호텔 부산 / SHIM Invitational Fall 2021 Showcase / Shim on Artsy.net/ Crossing over the virtual space / ArtHub Virtual Gallery - arthub.co.kr/vrgallery
❍2020 SHIM Invitational Summer 2020 Showcase / Shim on Artsy.net/ What Matters most / The Artist Essentials on theartistessentials.com/ Drawings in A Time of Social Distancing / LIC Arts on licartists.org/non-traditional
❍2019 Aqua Art Miami / Aqua Hotel, Presented by Shim Miami, FL/ Superfine Art Fair / Union Market Washinton D.C. / Creative Mosaic / Plaxall Gallery Long Island City, NY/ 64th 창작협회 그룹전시 /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8 Holiday Small Works / Limner Gallery Hudson, NY/ 63rd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Bushwick Open Studio 2018 / Space 776 Gallery Brooklyn, NY/ I DREAM in Blue and Green / LIC Arts Open Gallery at The Factory Long Island City, NY
❍2017 Bushwick Invitational / Art Helix, organized by Shim Brooklyn, NY/ 62nd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 Making Connections / The Plaxall Gallery Long Island City, NY/ The Other Art Fair / Brooklyn EXPO Center Brooklyn, NY
❍2016 Wish You Were Here15 / A.I.R Gallery Brooklyn, NY/ 61st 창작협회 그룹전시 / 예술의 전당 서울
❍2015 Art Canvas Project / 갤러리 41 서울/ Art Canvas Project / Gallerie Kunst Direkt Regensburg, Germany/ 세월호참사1주기추모전시회/ 예술의 전당 안산/ 길위에 선 물건들 / 스페이스 선 플러스 서울
❍2011 You Can Have Your Void And Eat It Too / Space Two Moon Brooklyn, NY/ AHL Foundation’s 2nd Silent Auction / The Space on White NY, NY/ Lucid Dreaming / Tompkins Square Gallery New York, NY
❍2010 Crossroads - Seven Acts / Amos Eno Gallery Brooklyn, NY/ Unwind / Lana Santorelli Gallery New York, NY/ National Juried Show Media Mix / Bancroft Gallery South Shore Art Center MA/ Show some Emotion / Sixth Street Gallery Vancouver, WA
❍2009 National Juried Show Unbound / The Art Center Highland Park, IL/ National Juried Show Not Big / Logsdon 1909 Gallery Chicago, IL/ Paint / Climate Gallery - Long Island City, NY
❍2006 100+ / Bonington Building - Nottingham, UK/ Itemised / Surface Gallery - Nottingham, UK외 국내외 90여회
<Selected Publications>
❍2025 Featured Artist in Studio Visit Magazine (May)
❍2023 Featured Artist on ArtView 21 Ephotoview.com (July)
❍2022 Artists to Watch in 2023 in Art Continue Magazine (November)/ Lacey Kim: Studio Visit in Friend of The Artist magazine (October)/ Featured in CICA Art Now in CICA magazine (September)
❍2021 Featured Artist in Boomer magazine (March)
❍2020 IN STUDIO: Featured Artist on TurningArt.com (October) / Featured Artist on Altiba9.com Isue06 (October)/ Artist of The Month on ArtJobs.com (June)/ Featured Artist on Hyperallergic.com (April)
❍2018 Featured Artist on VoyageChicago.com (June)
❍2016 Featured Artist in Studio Visit Magazine (July)
❍2014 Artist of The Day on Saatchi Art (May)/ Featured Artist on Saatchi Art’s Abstract Collection (February)
❍2012 Artist of The Week on Visual Overture online Magazine (April)
<Awards and Recognitions>
❍2025 미술인선정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5 갤러리LP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5 충주문화재단 목계나래 무료대관공모 선정작가
❍2025 MOAF Rising Star 24 선정작가
❍2024 갤러리일호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3 아트강릉23 최종22인 선정작가 / 갤러리코랄 작가공모 선정작가/ 서리풀갤러리 대상전 입선/ 갤러리도스 작가공모 선정작가
❍2022 갤러리한옥 신진작가공모전 최우수상
❍2021 사이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1 갤러리 너트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20 Artist of The Month in Artjobs.com
❍2017 Selected Artist in ChaShaMa organization in NYC
❍2015 스페이스선플러스 신진작가공모전 선정작가
❍2014 이마주갤러리 선정작가외 다수
<Public Collections>
한 의료 그룹(브루클린 지점), 서울 동부 지방법원, 그리고 개인 소장품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