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 서림고에는 그들이 있다
"헉헉. 충성아"
"이른아 무사했구나"
"죽을뻔했다. 니말이 맞았어
열명은 족히 넘어 보였으니깐 각별히들 조심해라"
그는 매우 걱정이다
자기 때문에 반이른 자신때문에
그들의 친구들이 다칠까봐 그는 매우 겁이난다
"내일 애들한번 다시 모을꺼야
그러니깐 다들 1,2학년들한테 잘 말해둬라"
다음날
"우움 ... 콜록콜록"
아마도 어제 비를 맞으면서
그와 키스를 했기때문일까?
하연인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아 다 어제 그놈 때문이야
그놈때문에 감기도 걸리구 운교 오빠도 ... "
서림고로 향하는그녀
오늘 그녀는 이곳 서림고로 전학을 왔다
이곳에서 서림고의 그녀석들과 함께
모든 비밀이 밝혀져 나간다
"으음. 안녕하세요 정하연입니다"
그녀의 짧은 인사가 끝났다
반응은 꽤 좋아보였다
평범한 여학생 ...
이건 서림고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학생이다
그런 그녀가 이곳에 있으니 남자들이 눈독을 들이지 않을리가 없다
지금쯤 3학년이 되었을 그녀가
2학년 교실에 있는 이유 ....
그녀의 아빠의 죽음때문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정신병 판명을 받아
일년정도 요양원에서 지냈기 때문이지만
아무도 그녀의 일을 알지 못한다
알수없는 그녀의 아버지의 죽음
그건 그녀에게 씻을수 없는 충격이었고 아픔이었다
"원래 우리 학교였다구? ..."
"응. 복학하는거야"
"아 그럼 우리 보다 나이 많은거야?"
"원랜 그런데 사실 내가 생일이 빨라서 그런거야....."
여느 고등학생과 다르지 않는 그녀
도대체 뭐가 있을까 그녀에겐
"너 우리 학교에 반이른이란 선배 모르지?"
"응 ... 모르겠는데"
"캡멋있어... 집안 빵빵하구 잘생기구 어쩌면 좋아"
"나 남자친구 있어...."
그녀에겐 남자친구가 있다 ...
조운교 .... 정하연의 남자친구
하지만 그에게선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소개시켜주라? ... 새끼좀 쳐주면 안되냐?"
"물어볼께 ... 주위에 좋은친구들 있을꺼야"
"고맙다 친구야!!
아참참 우리도 삼학년 교실가보자 얼른"
그녀 문보경을 따라 도착한곳
삼학년 교실
이곳 2반은 사람들이 유독히 많이 모여있다
"반이른 선배 교실이거든 ... 잠시만 얼굴만 보구 가자"
이리저리 교실복도에서 얼굴을 두리번 되는
문보경 ....
"엇!! 저깄다!!'
그녀가 손으로 가르키는곳을 본 하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운명도 이런운명이 있을까? ...
자신을 감기걸리게 만든남자
운교를 오해하게 만든남자 .... 어제 그남자가 있다
"충성이오빠!! 한일이 오빠!!"
모두들 남자한명들의 이름을 여념없이 내뱉고 있었다
학교킹카들쯤으로 보이는 그들이었다
"저사람이야 ... 바로 저사람"
"뭐뭐가?"
"보경아... 저기 저 앉아서 담배피고 있는 남자 이름이 머야?"
"누구 ? ... 젤끝에?"
"아니 중간쯤에"
"이른이 선배 ?"
"이른 ? ... "
"응 반이른 아는사이야?"
"아니야 ... "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말
반이른 ...
그녀는 그이름을 어디서 한번쯤 들어봤는지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그녀의 감기가 문제였다
에취' 라는 그녀의 큰 기침 소리에
일제히 모든사람이 그녀를 쳐다봤다
반이른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제 사건 때문인지 심기가 안좋아 보이는 그였다
그는 하연을 한참동안 주시하더니
찔리는거라도 있는지 이내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하연은 그런 그가 너무 괘씸했다
사과라도 해야지 ... 누구때문에 그녀가 이렇게 됬는데
정말이지 조운교란 사람과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녀는
그에게 책임져라고 할것 같아 보였다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이른에게 향해있었다
그리고 그걸 직감이라도 했는지
이른은 하연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야"
"머!"
"나 삼학년이다"
"나도 원래 삼학년인데 꿇었다!!"
"왜쳐다봐 근데"
"내내내마음이다"
"또 키스해달라고?!!
황홀했나보네 무지 "
"..............."
아무말도 할수없는 그녀였다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에겐 너무나 심각했는데
그건 그녀의 첫키스였는데
그는 자신의 잘못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었다
"그 키스는 다음으로 해줄께
지금은 좀 바쁘다 .
그때처럼 검은양복아저씨들이 나타나면 ....."
그리고 여유롭게 웃으면서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그
하연은 정말이지 당황스러웠다
그런 그가 너무 황당해서 그녀는 멍하니 계속 그를 쳐다봤다
그렇게 서림고에는 그들이 있었다
반이른.장충성.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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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낭만고양이、[2]※※※
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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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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