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일년 중 프로축구 최고 대목으로 꼽힌다.
웬만한 카드의 경기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다.
K리그의 흥행을 위해 어린이날에는 특별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라이벌팀끼리 대진을 짜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을 정도.
포항 VS 울산
포항과 울산의 '영남 더비'
영남권에 위치한 두 팀은 우승 길목에서 발목을 잡기로 유명하다.
1998년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이 포항을 이기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적이 있고,
2002년에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이 이기고 포항이 성남에 무승부만 거둬도 울산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포항이 성남에 패하며 우승컵이 성남 품으로 돌아갔다.
2004년, 두 팀은 또다시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만났다. 울산은 통합 승점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게 지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포항에 내줬다.
2007년 6강 플레이오프 서로의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2008년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울산이 이겼다.
제주 VS 대구
경남 VS 부산
경남과 부산의 '영남 더비'
영남지역을 연고를 둔 팀이 총 5개나 되지만, 이 팀들은 지역상 거리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창원과 부산의 거리는 매우 인접하다. 두 팀은 영남권에 있는 K리그 팀 중 가장 거리가 가까워 '더비 매치'의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 이날 경기 장소는 마산)
서울 VS 성남
이번 라운드 강팀들이 맞붙는 최대 빅경기
서울 구단은 이번 어린이날에 5만 관중 돌파에 도전할 계획이다.
수원 VS 대전
최근 수원팬들로부터
성적 부진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있는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사이가 좋지않은 앙숙인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이게되는데..
차붐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원 서포터가 제작한 게이트기 (출처: 뽐뿌)
공격적인 성향의 문구가 실린 대형 걸개로 서로를 자극하는 대전과 수원의 서포터
강원 VS 인천
때는 2009년 12월 22일 K리그 대상 시상식.
2009 신인왕의 강력한 후보로 강원의 김영후와 인천의 유병수로 압축되었다.
김영후가 받으면 유병수가 안 받은게 이상하고, 유병수가 받으면 김영후가 안 받은게 이상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둘 중 누가 받을지 도무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
결국 프로 인생에 있어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왕의 명예는 강원의 김영후에게 돌아갔고, 인천의 유병수에게는 큰 아쉬움만
남았다.
2010시즌인 현재 2년차 징크스를 깨뜨리며 연이어 골 폭죽을 터뜨리는 유병수와 김영후가
나란히 K리그 9라운드 '베스트 11'에 투톱 공격수로 선정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있다.
이번 매치에서, 제 2의 신인왕 쟁탈전(?)을 벌일 김영후와 유병수 두 창의 맞대결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남 VS 전북
전남과 전북의 '호남 더비'
호남권에 위치한 두 구단은 흥행을 위해 호남더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구단 수뇌부가 직접 나서 2009년 K리그가 개막하기전에 '2009 프로축구 호남더비'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했다.
호남더비는 호남지역의 K리그의 활성화와 붐 조성, 우호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댓글 호남더비!!
수원 vs 대전..ㅎㄷㄷㄷ
제주대구만 더비가 아니네요 ㅋㅋ
울산 1승 버는구나~
울산 홈인가요~?~?!!!!
퍼오셨네 ㅋㅋ 암튼 저 서울 성남경기 직접 보러갑니다~ 룰루랄라~관중5만이면 응원할맛이 나지 ㅋㅋ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