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위의 장은 왜 꼬이게 되는건가요?
이를 장 유착이라고 합니다. 장유착은 사실 상처치유의 한 과정으로 누구나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붙어있는 부분이 좁아지거나 이부분을 중심으로 장이 회전하거나 하는 경우 장폐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장이 꼬였다고 설명하거나 표현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환자의 경우 약 15% 정도가 장폐쇄가 발생하게 되며, 소화불량정도까지 합치면 거의 절반가까이의 환자가 이로 인해 불편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직후에 가장 빈번하지만 수술후 수년경과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2차항암치료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나요?
항암치료를 하면 장폐쇄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자체가 장염등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장폐쇄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는 적어도 환자가 경구섭취로 영양상태가 유지될 때 시행할 수 있으며 이것이 어려운 경우는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담당의가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경우가 또 생길수 있다하던데
대비책은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언제든 또 생길 수 는 있습니다. 장유착을 막을 길은 없습니다. 다만 유착된 장이 증상이 심하지 않도록 즉 폐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겠지요. 과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고....
적절한 운동도 역시 도움이 됩니다.
첫댓글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