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가을 풍광 만큼이나 전국이 단풍객들로 몸살을 앓고 도로는 지체되었어도 마냥 즐거웠을 주말을 보내고
오늘은 일주일을 잘 지내기 위한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하실 듯 합니다.
쥔장 또한 작년에 가려고 했던 스페인, 포르투칼 여행을 준비하면서 절로 몸과 마음이 즐거워졌답니다.
최근에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패키지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이제는 웬만하면 여럿이 함께 떠나는 그리고 우리가 뭔가 기획을 하고 여행 동선을 계획을 하거나
먹을거리, 잠잘 곳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주 괜찮은 패키지 여행의 매력에 이미 빠져 든 바 있는 저로서는
이번 여행도 고민 없이 패키지로 선택하였습니다.
나홀로 여행을 하거나 배낭여행은 그만의 좋은 점도 있지만 그 또한 치기 어린,
혹은 아직은 뭔가 힘들어도 견뎌낼 만한 체력과 능력이 잇을 때의 이야기라는 것을 몸소 경험해 본 바에 얻게 된 귀한 소득 입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오랫 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또는 내 피붙이들과 같이 다니는 여행이
어렵거나 낯설지는 않는 쥔장으로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호기심 천국에 걸맞는 즐거움을 안겨줄
패키지 여행에 대해서는 이미 관대하였던 셈인 거죠....그리고 역시 여행은 체력이 남겨져 있을 때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어쨋거나 그렇게 다시 시작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지수를 올리는데
아, 저 정치권의 인간들은 여전히 구태의연한 행태를 다시 취하고도 뻔뻔스럽기 까지 하니
남의 나라에 가서도 이 나라 정치를 걱정해야 할까 싶어 류효상 기자의 글을 옮겨와
마무리 글을 남기고 휘리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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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이 야권발 정계개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유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될 경우 국회 내 최대 의석 정당인 원내 제1당이 바뀔 가능성이 열려있어
더 이상 '자유당 패싱' 전략을 추진하기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니까 열심히 하라고... 안 그러면 다음엔 제1당이 아니라 꼴당이 될지 모름~
2. 자유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근혜계 핵심의원들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바퀴벌레’에 비유했고, 서청원·최경환 의원도 홍 대표를 두고
‘안하무인’ ‘무법적’이라며 반격 중입니다.
#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거지... 한마디로 양측의 주장이 전부 옳다니까~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권을 때려잡느라고 정신이 없다’며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적 복수’로 규정했습니다.
또, 복수를 하려고 정권을 잡았냐며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 적폐 청산이 복수라니요? 이런 식이면 국가가 아니라 본인의 미래가 없을 듯~
4. 바른정당 차기 당권 주자들이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내놨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청년, 여성, 정치 신인들을 파격적으로 공천하겠다’며
‘정책 연대든 선거 연대든 연대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명분 있는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 내년 지방 선거까지 당이 남아있기는 할런지 모르겠네... 그래야 연대든 할 텐데...
5. 검찰의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수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40억여 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지난해 총선 당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새누리당 경선에 개입한 의혹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 지난 대선, 총선 몽땅 불법 선거였다는 게 밝혀졌는데, 몽땅 당선 무효 아냐?
6.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해마다 10억 원씩 청와대에 상납하는 등 예산 유용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정원 예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국정원 예산 4,931억여 원 전체가 특수활동비로 짜여있다고 합니다.
# ‘국정원→안기부→중앙정보부’ 이름만 바뀌었지 역사를 거슬러 사는 인간들~
7. 검찰, 특검을 거쳐 다시 검찰의 칼날 앞에 선 우병우 전 수석이 구속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이 2차례 기각되며 체면을 구긴 검찰은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상대로 3차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성탄절 특사로 나오실 분 나오시고 성탄절 선물로 들어가면 좋겠다~
8. 국민을 ‘레밍’에 빗대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태극기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에 몰아넣은 세력들이 미친개가 아니면 뭐겠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방송사 사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나치의 괴벨스와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 욕먹은 게 아직 소화도 안 됐을 텐데... 양이 좀 부족했던 모양이지? 좀 더 해줘?
9.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금융기관 채용 비리가 점입가경입니다.
캐면 캘수록 예상을 뛰어넘는 '적폐'가 발견되자 문재인 정부가 채용 비리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기관은 약 40곳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 대체 안 썩은 곳이 한 군데도 없는 거지... 어떻게 수능 보듯이 해야 하나?
10. 법원이 성범죄자에게 양형기준 권고형의 하한에 미치지 못하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조계와 시민단체 등은 ‘법원이 성범죄자에게 여전히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 언제든 나도 성범죄자 될지 모른다는 심리가 작용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 그치?
11. 서울 경기초에 부정 입학한 설립자의 증손자가 검찰과 교육청 처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상 이미 입학한 학생은 전학을 강제할 법적 수단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계속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 사학법 개정 반대한다고 촛불 들었던 양반들 다들 기억하지? 사악한 것들 말야~
12. 미국 국방성이 ‘북한 핵 프로그램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포착해 완전하고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상공격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군부가 ‘지상공격’이 최상의 대안이라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난 김정은이나 트럼프나 둘 다 겁난다니까... 제발 우리 땅에서 장난하지 마라~
13.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두 번째 골프회동을 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미일 정상이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로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 아부하고 접대하고 둘이 진짜 잘 어울리더라... 우리는 저런 외교는 하지 말자~
14. 치킨 프랜차이즈 bhc와 BBQ 간의 법정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양사의 끊임없는 법정 공방에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까 걱정하는 업계의 우려에 양측 모두는
‘우리는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 닭싸움하는 거야?... 원래 치킨 게임이 멍청한 짓이라는 건 알고 그러는 거지?
15. '여성 친화 기업'을 표방하는 종합가구업체 한샘이 사내 성폭력 사건 은폐 의혹에 휩싸이면서, 불매운동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호응하는 시민들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 하는 짓이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랑 비슷한 게지... 그러다 한 방에 훅 가는 겨~
# 서울에서도 참 진드기 발견돼 주의보 발령. 헉~
# 전국 맑고 추위 누그러져, 미세먼지는 보통. 오~
# 바른정당 마지막의총 합의 불발. 분당 돌입. 컥~
# 내년도 전두환 노태우 경호예산 9% 증가. 왜~
# 박근혜 4억 변호사비 전액 현금 지급. 상납금?
일찍이 억압하는 자가 자유라는 은혜를 베풀어준 적은 한 번도 없다. 자유는 억압받는 자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자신의 삶에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나의 삶이 자유롭기를 원한다면 결국 그 일은 스스로가 나서야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겠지요.
이번 주도 멋지게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믄 류효상 기자의 속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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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뻔뻔한 위정자들...아니라도 철새인 줄은 알았지만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으로 박차고 나왔던 곳으로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쓱스러운 마음도 없이 다시 되돌아갈 수 읶는 것인지.
알고는 있었어도 막상 그런 추악한 몰골과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토하고 싶어진다니까.
게다가 남의 나라에 가서 제 나라 대통령 헐뜯기를 밥 먹듯이 하는 야당 대표님들의 꼬락서니는 그야말로 추하기 짝이 없고
나라 지키라고 국민의 혈세를 몰아가서는 지들 마음 내키는대로 마구잡이로 써제끼는 저런 형편무인 지경의 국정원.
당연한 듯 국정원 돈을 제 주머니에 집어넣은 인간 군상들...어느 곳 하나 비리가 만발하지 않은 곳이 없는 이 나라.
도대체 그동안 대통령 이하 나라를 위해 뭔가를 잘해보겠다고 설쳐댄 인간들은 죄다 뭘 했더란 말인지.
그러면서 매번 소시민의 주머니와 허리만 노렸다는 말 인게지?
뻑하면 막말 퍼레이드나 벌이는 저런 위정자들과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것을 당연시 하는 저런 인간들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은 삶을 우리는 살고 있었다는 게지.
그런 인간들을 정리하겠다는데 걸고 넘어지는 어깃장 행태들은 또 뭐냐?
이참에 그동안 미뤄왔던 적폐 청산은 이 문재인 정부가 온갖 쓴소리 된소리를 들어가면서도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도 다음 정권이 되어 다른 군상이 정권을 잡게 되어 문 정부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또다시 청산의 과정을 겪게 될테지.
죄우지간 돌고 도는 것인 인생사여.
그건 그렇고 이제 마무리 짐 정리를 하고 휘리릭 떠나 볼까나?
첫댓글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상황 파악하고 나니 따라 나서기 부담 되더이다~! 마당쇠께서 아프신게 벌써 일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정말 빨라~!
함께 동행하지 않길 잘 했다는.
열명과 동행하기가 쉽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