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세월이 흘렸지요.
글을 올려 본지도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타인의 글도 잘 읽지 않았지요.
이제는 다시 글도 쓰고, 남의 글도 읽고, 댓글도 달고.....
역시 많은 친구가 그리웠습니다.
산, 달리기. 산꾼들. 달리기꾼들. 글쟁이꾼들. 이제 다시 그들과 만나야 겠습니다.
받아 주실거죠?

소나무여! 위를 향하여!
(산청군 소룡산 가는 길목에서.....)

칠남매중 네번째는 몸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산청군 소룡산 가는 길목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통영 매물도 가는 바다 위에서)

한마디로 인산인해 입니다. 한 마디로 1박2일 때문에 섬 전체가 몸살을 앓지요. 강호동씨가 책임 져야 하나요? 암튼 가시는 손님들 살짝히 다녀 오시길......

바다와 산 그리고 등대! 저곳에서 나의 존재란 아주 작은 인간에 불과 할뿐 그 아무 것도 아니지요.

자연이 만들어낸 현상이지만 너무나 훌륭하지요.

살짝히 짝궁이랑 폼 한 번 잡아 봤습니다. 잘 봐 주이소

부산에도 오륙도가 있지만 이곳에도 오륙도가 있답니다.
언제나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 그중에서도 위에서 아래로의 나눔이 가장 아름답지요.
(지리산 벽송사에서)

열림!
바람과 자연과 나! 아무 때나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절 할 수 있지요.

이음!
정겹지 않습니까? 이 돌다리는 두드릴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아무 조건없이 건너가 이음의 미학을 즐기세요.
(지리산 벽송사에서)

쉼터!
앉아도 남음이 있는 의자! 의자는 앉으면 주인입니다. 아무나 앉으세요. 다만 자리세는 없으나 시 한수는 남기고 가시길.....
(지리산 벽송사에서)

꽂은 피었으나 내 마음은 아직 활짝 피지 않았으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내 마음도 저 꽃과 같이 빨리 피었으면 합니다.
(지리산 칠암자 가는 길목에서)

문수암의 처마끝.
비록 풍경은 아니 달렸지만 비오면 떨어지는 소리가 더욱 아름다울지도.......
(지리산 칠암자 순례중 문수암에서)

풍경과 전등
제가 생각하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쌍입니다.
(지리산 칭암자 중 상무주암)

누가 전세를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자리는 바위가 먼저 잡았을 것 같은데 어찌 객이.......이것도 자연이겠지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에서)

언제나 봐도 아름다운 경북 청도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180호) 입니다.
천문사에서 올라 상운산을 거쳐 운문사로 내려 왔었지요.

이런 풍경을 만발이라 하나요?

보리떼 모자와 시 한수!
오늘 친한 친구 한번 만나 보심이....친구가 없으신 분들은 막걸리와도 한 번 만나 보심이......
(지리산 내원사에서)

요새 부처님께서 안 바쁘시면 한 번 속세에 다녀 가셨으면 합니다. 하도 세상이 하수상하니까요.
(지리산 내원사에서)

붙어야 살지요.

그래서 저희들도 앞 버섯처럼 한번 붙어 봤습니다.
(경남 산청군 주산(831m)

지리산 유암폭포의 위용!
역시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야 제격이지요.

지리의 가을!
(지리산 도장골에서)

지리산 도장골인지? 아니면 통신골인지?
이제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으니 쯧 쯧 쯧.....
나도 늙어 가나 봅니다.

창녕의 관룡산입니다.
사실 화왕산에 가리어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풍경은 화왕산 보다는 더 하지요.
관룡사에서 우측으로 붙어 구룡산- 관룡산-화왕산-송현고분군쪽으로 하산하면 아주 안성마춤이지요.

누가 저기 저곳에 쓰레기를......성 범죄자로 고발해야 되지 않을까요?
산은 오르는 사람이 가꾸어야 겠지요.

화왕산의 가을! 억세가 억수로 많았답니다.

지리산 도장골의 가을입니다.

지리산 도장골에는 이런 단풍도 있더군요. 그래서 도장골이라 하는지?

시네마스코프 총 천연색!
(지리산 도장골에서)

자연이 만들어 준 의자에 않아........
(지리산 도장골)

지리산 도장골 와룡폭포의 위용!
정말 용이 누워서 실례(?)를 하는 모습인지요?

청학이 노닌다는 청학연못 입니다.
지리산 꼭대기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지요.
역시 지리산은 우리의 산이자 어머니의 산입니다.

가을은 청학연못 위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답니다.
결코 그림자가 아니지요.

편지함과 민박집!
요즈음 지리산 일대는 지리산 둘레길로 인해 이러한 집들이 죽순처럼 피어나지요.
좋은 현상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산청군 꽃봉산 오르기 지점)

뽄내기
누가 누가 잘났나요. 모두가 도토리 키재기 입니다.
(산청군 꽃봉산과 공개바위 가는 길에서)

망원경!
멀리 함양시가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산청군 꽃봉산과 공개바위 가는 길에서)

한국의 피사의 사탑이라는 지리산 공개바위 입니다. 어찌보면 잘생긴 남자의 물건 같기도 하고.......
요즈음 인기품목이라 많은 산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는 답니다.

공개라는 유래는 공기놀이의 경상도 방언이기도 하지요.

붉은색으로 익기는 했지만 어째 내 물건(?)과 비슷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독도에 갔지요. 1981년 해군생활중 잠시 독도에 발을 디디고 난 후 처음 독도에 상륙을 하였습니다.
감회가 깊었습니다. 그 땐 접안시설이 없어 군함에서 보트로 옮겨타고 독도에 내렸지요.
코끼리 바위가 맨 처음 반겨 주네요.

같이 만나 산지도 26년이 된 나의 옆지기입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 지지요.
아마 서도에 민간인 한분이 사는가 봅니다.


이래도 일본 녀석들이 아우성을 칠련지요?
아우성 치는 녀석들에겐 입에 자갈을 물려야지요.

비를 아랑곳 않고 성인봉에 올랐지요.
물기 먹은 정상석이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울릉도의 주인은 성인봉의 정상석이겠지요.

울릉도의 무덤은 육지와 조금 다르답니다.
아마 많은 비와 눈으로 인해 봉분이 훼손되는걸 방지하기 위해 봉분의 각이 직각형태로 만들어 지나 봅니다.

울릉도의 호박꽃도 육지와 다름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호박밭이 많이 없었는데 울릉도 호박엿이 유명한 이유를 모르겠답니다.
혹시 맛이 좋아서 일까요? 나도 먹어 보았는데 별 다른 맛은 없었는데......

울릉도 도동항과 저동항을 잇는 해안 트래킹 코스입니다. 천하 절경이지요.

진주의 미인들이 울릉도에 총 집합을 하였습니다.
환한 웃음은 아마 신랑을 잘 만나서 그런가 봅니다.
나만의 생각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울릉도! 그대 이름은 장미입니다.

이것은 무었일까요?
난 그냥 조개나 전복 같은데 남들은 여자의 그것(?) 같다고 하네요. 내가 요세 변했나요?

해골섬 같기도 하군요. 많은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이겠지요.

울릉도에서 가장 큰 도동항입니다. 풍요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지만 울릉도 사람들은 아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2천명 정도의 관광객이 붐비니 바쁠 수 밖에 없겠지요.
좁은 길을 달리는 택시도 빠르고, 버스도 빠르고...... 사람들도 바쁘고...
그나저나 내가 해군 생활 중 편지를 주고 받았던 울릉도 미모의 여인 주희씨는 어디로 시집을 갔는지?
울릉도에 계시는지? 아니면 육지로 나가셨는지?
새삼 그것이 알고 싶어 지네요. 그것도 추억 이니까요.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누군가가 말햇었지요.
첫댓글 울릉도에 도동과 저동을 이어주는 트래킹 코스가 생겼군요. 즐감합니다..^^
멋진풍경과 아름다운 글귀 잘 어울려져
글 읽는내내 편한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멋진영상과 정겨운글로 다가오셨습니다.
안방마님과 즐거운 발걸음도 많이하시고 다정하시군요! 언제나 좋은산행 하십시요!!
멋진풍경과산행사진 잘보앗네요 모든것이 자연에 아름다움은 끝이없죠
굿~~ 넘 이쁨니다
글과그림 언제나 맛갈스런 내용입니다.
그동안 잘계셨죠^^
자주 찾아주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 마음편하게 해주세요^^
한동안 뜸하신 듯 하시더니....
멋진 모습 즐감하고 갑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사진을 보고 읽노라면 옆에서 나레이션하시는것 같이 정겨웁게 느껴집니다..
잘 지내시지요.. 진주에 같이 살아도 뵙기가 힘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올리신글 잘 보구 가네요... 여러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