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우동만들기:)돈까스와 우동을 하나로~
어제는 하루종일 눈이 펑펑 쏟아지더니만..그럼에도 날은 조금 포근한 편이었거든요.
오늘은 어제와 달리 눈은 조그 ㅁ내리고 심지어 비와 섞여내리는 탓에
날이 너무 춥게 느껴지는 듯 해요.
이런 날은 따끈한 국물요리도 호로록~ 면요리도 당기고..
호호~불어 먹는 붕어빵과 호떡도 생각이 나요. 흠..오후에 아이들 끝날 시간 맞춰 데릴러 갔다가 붕어빵 좀 사와야겠어요.
오늘은 이 추운 날씨를 조금이라도 이겨보고자
냉동실에 잠들어 있는 돈까스랑 우동면 사리 꺼내서 바글바글 끓여 먹었어요.
그냥 먹으면 바삭바삭 하지만 우동과 함께 먹으면 촉촉하니 그 맛도 좋더라구요.
호로로~ 우동면과 함께 즐기면 훨씬 더 든든해요.
가쓰오부시 우린 물이랍니다.. 거의 농축된 상태인데 물 1과 1/2컵에 가쓰오부시 농축액을 50ml정도면 충분해요.
우동면사리와..그리고 얼마전에 아이들 우동 끓여주면서 남아 있던 건더기스프도 준비했어요.
유부를 썰어 넣을까 했는데..다 만들고나니 그 때서야 유부생각이 나더라구요..
다싯물 1과 1/2컵에 가쓰오부시 농축액 50ml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육수가 끓을 동안 돈가스도 바삭바삭하게 튀겨주었어요.
냉동실에 있던거라 충분히 해동을 시킨 후에 튀겨내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어요.
남은 두 덩이는 아이들 오면 튀겨주어야겠어요.
육수가 끓고 나면 우동면과 건더기스프를 넣어 줍니다.
그렇게 한소끔 끓인 우동을 먼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돈까스 튀겨낸 걸 올려 주세요. 먹기 좋게 썰어서 말이죠.
바삭바삭한 식감의 돈까스도 좋아하지만
오늘같은 날에는 우동면과 함께 촉촉한 돈까스를 먹는 것도 좋아요.
호로록~ 보통 우동만 먹으면 속이 약간 허전하던데 ㅋㅋㅋ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 든든하고 너무 좋아요^^
돈까스가 있다면 볶음밥이나 덮밥으로도 너무 좋겠지요. 신랑은 김치찌개처럼 즐길 수 있는 김치나베가 맛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