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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네에서 마을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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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딱바도 양아치 같은 고딩 커플이 서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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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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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지도 않은 던힐을 떨구는 거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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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기요.. 여기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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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니 남자애는 이게 뭐지 하는 표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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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가 후다닥 챙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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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쉐키 왜 이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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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서 말하고 GR이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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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 내가 뜯지도 않은 담배 챙겨줬더니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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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지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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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양아치는 못쓰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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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끄러움을 아는 양아치인가봐요
왜 그러셨어요...담배는 챙겨서 그냥 펴야죠...;;;
제가 담배를 안펴서 ㅋㅋ 그냥 다른 사람한테 팔걸 그랬어요 -_-;
싸대기 한대 후려쳐씅면 좋겠어염
그러기엔 남아치가 저보다 키도크고 무섭게 생겼더라구염 -_- 현실에 굴복하는게 20대의 자세져 ㅠ_ㅠ
준희야 많이 약해졌구나..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준희 많이 약해져쿠나..
과연 이 글의 필자가 강준희인지 의심이 들어요 / 내가 알던 강준희라면 '야이 캐뇬아 담배 쳐 주워졌더니 왜 히밤이얌'이라고 했을텐데 >_<
그러게요 아무리 봐도 사칭인거 같아요
ㅋㅋㅋ 결국 양아치 얘기가 아니라. 자기가 착한짓 한것을 티내는 거네..ㅋ
나였으면 두손으로 공손히 웃으면서 드렸을텐데말야. 좀더 공손해지렴 준희야
설마 영어에서;;
준희야 잘했어.. 고등학생들 무서워.. 오늘 집에 가는길에 어떤 화장 이쁘게 하신 여고생 세분이 나한테 담배사주세요 라고 하길래. 싫다. 라고 했더니 저기 저 간지폭풍님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 순간 걸음이 빨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