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티지아이 같은 대형 프렌챠이즈 외식업체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한국의 바문화 그리고 그에 관련된
많은 것들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티지아이 베니건스 등이 성공을 이루며
일반적인 바들에 영향을 미쳤구요
원류를 따지자면
님의 표현을 딴...칼린스 글라스의 축소판들은
미국식이죠.
바문화는 굳이 나누자면 미국식과 유럽식이 있습니다.
님이 본 글라스들은 미국식 글라스 입니다.
덩치가 크고 약간은 험한 미국사람들..
그리고 대형 프렌챠이즈 외식업체의 특성상
그로 비롯된 글라스들은 잘 깨지지 않게 두껍고..
그리고 간편한 세팅 그리고 서빙을 위해 규격화 시켰습니다.
지금의 칼린스 글라스 하이볼 언더락등은...
예전엔 없던것들이죠.
옛날 책들을 뒤져보면 요즘같은 글라스들은 찾아보실수 없을껍니다.
믹스류가 생겨났듯이
그러한 글라스들도 편의상 미관상 보기 좋게 하기 위함보다.
실용적인점에 컨셉을 둔 글라스들이죠.
5분안에 음료가 제공되어야 하고
밀려드는 Bill들 정신없이 칵테일등을 조주하는 바텐더..
그리고 바텐더가 만든 음료 칵테일등을 바쁘게 나르는 서버..
칵테일에 담긴 글라스가 이쁜대신 얇고 잘깨진다면
이미 똑똑한 외국의 프렌챠이즈 외식업체의 간부들은 이를 그냥 간과하진 않았겠죠.
그런 취지에서 지금의 글라스들이 생겨난듯합니다.
잘깨지지도 않고.
같은 종류의 잔은 피넛레일에 쌓아 놓아도 무방한.
그러한 외식업체를 거치지 않은 보통의 바의 바텐더들은
아마도 이러한 것의 차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나 봅니다..
왜 이렇지? 하는...이게 아닌거 같은데..
하이볼은
원래 없는 이름의 글라스였죠.
원래는 텀블러 입니다.
칼린스 글라스도 텀블러의 일종이죠.
칼린스 글라스란 이름자체도 칵테일땜에 생긴 닉넴이고.
하이볼이란것도 칵테일땜에 생긴 이름입니다.
원형으로 둥글고 긴 글라스라고 해서 하이볼이라 이름 붙여진건 아니구요.
글라스들도 그 이름들에 각기 유래가 있습니다.
그건
열심히 책을 뒤지다 보시면
그 이유들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물론 쉽게 구할수 있는 책엔 잘 나와있진 않을겁니다.
가르켜 드릴수도 있지만.
쉽게 쉽게 배우는거 보단
노력해서 얻는게 더 값질꺼라 생각해서.
님들의 노력에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