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들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다른 곳보다 지역 특색이 좀 더 강해 명절 음식도 특별합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논농사를 짓기 힘든 지대이기에 옛날에는 대부분 쌀이 매우 귀했습니다. 그래서 쌀로 만든 떡보다는 보리로 만든 보리빵과 메밀로 만든 빙떡을 차례상에 올렸으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전복이나 귤을 차례상에 올리기도 하고 제주도에서만 잡힌다는 귀한 옥돔을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 지역에서는 보통 서열에 따라 윗대 조상을 모신 집부터 순서대로 차례를 지냈어요. 경우에 따라 자신의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가까운 친척끼리 다음 차례를 지내는 집으로 이동하기도 했는데 근래에는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친척들간에 합의를 통해서 각가정에서 차례를 지내기도 하는 등 차례과정이 점차 간소화 되고 있습니다.
2023년의 추석은 비교적 긴 연휴를 가집니다. 이번 추석에는 어떻게 차례상을 준비하면 좋을지 몇 가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네요. 물론 기본적인 차례상 음식들인 과일,송편,식혜, 전 등은 빠질 수 없겠지만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가정의 특색이나 선호하는 음식을 추가해 보면 어떨까요.
제주도 명절에 올리는 특별한 음식들
제두도 차례상에 반드시 올려지는 옥돔
메밀 빙떡, 메밀은 몽골 지배기에 들어와 무를 볶아서 소를 넣었다고 합니다.
제주의 돼지고기 문화도 몽골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기타 제주도 차례상에 올려지는 음식들 |
첫댓글 포청 선배님~
오랜만에 무척 반갑습니다.
제주의 차례상 푸짐합니다.
옥도미는 제주에서만 나오네요.
포항에서 살때 옥도미 선물이 들어와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